엘든 링의 데미갓 중 하나인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는 화산관 깊숙이 둥지를 틀고 있다. 라이커드는 스토리상 잡아야 하는 데미갓은 아니다. 다만 다른 보스들과는 다른 독특한 보스전을 경험할 수 있으며, 덤으로 거대한 룬과 추억도 주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

화산관에 진입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리에니에에 있는 라야의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 두 번째는 알터 고원을 통해 걸어가는 것. 덱타스의 부절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덱타스의 승강기를 사용한다면 보다 편하게 화산관에 갈 수 있다. 납치하는 소녀 인형을 이용하거나 승강기를 이용하지 않고 우회해도 되지만, 길도 방법도 복잡하니 논외로 하자.

화산관에 진입한 후에는 화산관의 주인 타니스가 주는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해야 한다. 화산관의 의뢰를 받고 대상 3명을 제거하면 라이커드를 만날 수 있다.

※ 중간에 진행할 수 있는 서브 퀘스트들은 제외했습니다. (ex 패치, 베르나르)


■ 덱타스의 부절 입수 방법

덱타스 대승강기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는 덱타스의 부절(좌), 덱타스의 부절(우)가 필요하다. 덱타스의 부절(좌)는 림그레이브 동부에 있는 하이트 요새 꼭대기의 상자에서 찾을 수 있다. 덱타스의 부절(우)는 케일리드 파로스 요새에서 입수할 수 있다. 요새에 진입한 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놓여있는 상자에서 바로 발견할 수 있다.



▲하이트 요새의 상자(출처: 유튜브 '팽숙이TV')




▲파로스 요새의 상자,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라야의 퀘스트를 통해 화산관으로

라야는 리에니에 호수에서 만날 수 있다. 라야는 어떤 불량배에게 목걸이를 빼앗겼다며 이를 되찾아 달라고 한다. 근처의 오두막으로 가보면 불량배가 있는데, 목걸이를 1000룬에 판매하고 있으니 구매하자. 라야에게 목걸이를 되돌려주면 '화산관의 초대장'을 주면서 알터 고원으로 찾아오라고 한다.

이후 덱타스 대승강기를 이용해서 알터 고원으로 향하면 바로 근처에서 라야를 만나게 되며, 대화를 통해 화산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만약 덱타스 대승강기를 사용하지 않고 알터 고원으로 왔다면 라야는 알터 고원 루크스의 폐허에 있다.



▲불량배에게서 목걸이를 구매해서 돌려주면


▲알터 고원으로 찾아오라고 한다


▲승강기를 사용했다면 승강기 근처에 라야가 있고


▲사용하지 않고 왔다면 루크스의 폐허에 있다


▲손을 잡고 화산관으로 이동





■ 타니스 퀘스트 수행하기

화산관으로 이동하면 의자에 앉아있는 타니스를 발견할 수 있다. 타니스는 황금 나무에 저항할 화산관의 일원이 되지 않겠냐고 제안하는데, 이를 승낙하면 화산관 퀘스트가 시작된다.

타니스가 주는 열쇠를 받고 복도 오른쪽 끝방으로 이동하면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편지를 입수할 수 있다. 인벤토리에서 편지를 선택해 읽으면 제거해야 할 대상의 위치가 맵에 빨갛게 표시된다. 해당 위치로 가보면 바닥에 붉은 사인이 있으며 이를 사용해서 침입할 수 있다.

침입 후 이루어지는 전투에서는 영체를 사용할 수 없으며, 적들이 대부분의 공격을 회피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롭다. 적들은 플레이어의 시전 동작을 보고 회피를 하기 때문에 전회 '피의 참격', '서리 밟기' 등을 사용하면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1.03 패치로 하향이 되었지만 이런 적들을 상대할 때는 여전히 유용하다. 마술을 사용한다면 휘검의 원진이나 암석탄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열쇠를 받고 복도 오른쪽 끝방으로(출처:유튜브 'PS게임전문채널 게임왕빌리)


▲편지를 읽으면 맵에 표적의 위치가 뜬다




▣ 첫 번째 표적: 옛 기사 이슈트반

공격 속도도 느리고 패턴도 정직하다. 구르기 속도가 느린 편이기 때문에 구르기를 유도하고 연속으로 공격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체력이 어느 정도 깎이면 라단의 하위 호환인 중력 마술을 사용하므로 주의하자.

처치 후 타니스에게 돌아가면 기도 '용암탄'을 받게 된다.

▲중력 마술을 사용하니 주의


▣ 두 번째 표적: 저물지 않는 라일리

라일리의 공격은 붉은 부패를 유발한다. 화살의 투사체가 그리 빠르지 않아 쉽게 회피할 수 있다. 화살을 쏠 때 후딜레이가 긴 편이므로 그때를 노리는 것이 좋다.

처치 후 타니스에게 돌아가면 참격/관통 속성의 '뱀 뼈의 도'를 받게 된다.

▲생긴 거와 달리 움직임이 빠르진 않다


▣ 세 번째 표적: 피의 기사 유노 호슬로

피의 기사 유노 호슬로의 공격은 출혈을 유발한다. 다른 적들에 비해 공격 범위도 넓고, 전회 '사냥개 스탭'을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다. 피의 참격보다 공격 범위가 넓기 때문에 피의 참격보다는 서리 밟기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

근처에 있는 커다란 바위를 이용하면 상대하기 수월하다. 호슬로가 바위로 올라오고 내려올 때 약간의 빈틈이 생기므로 그때를 노리자. 단 호슬로는 점프 공격을 하기도 하니 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호슬로를 잡으면 호슬로의 무기인 '호슬로의 꽃잎'과 호슬로 방어구 세트를 얻을 수 있다. 타니스에게 돌아가면 적을 쓰러뜨렸을 때 HP를 회복시켜주는 탈리스만 '약탈의 카메오'를 보상으로 준다. 이후 '왕을 뵙는다' 선택지를 고르면 라이커드와의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바위에 올라가고 떨어질 때 생기는 빈틈을 이용하자


▲모든 표적을 제거했다면 라이커드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