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6시부터 '프로젝트D'의 3월 개발자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외로운 솔큐를 위하여"라는 타이틀이 사용됐으며, 솔로 플레이어를 위한 개선 방향과 재화 밸런스 등 다양한 변화를 발표했다.

먼저 본격적인 3월 패치 내용을 발표하기 전 이전 패치의 테스트 리뷰가 이뤄졌다. 첫 번째는 신규 캐릭터 '타이런'의 오버 밸런스를 인지했으며, 너프가 적용됐다. 변경된 '타이런'은 방탄판 1개 추가 능력이 삭제되고 대신 폭발 피해 30% 감소, 근접 피해 10% 감소가 적용됐다.

두 번째는 재화 밸런스에 대한 개발진의 의도, 변경점을 언급했다. '프로젝트D'의 재화 밸런스는 게임의 가장 중요한 축인 만큼 숫자가 조금만 바뀌어도 많은 것이 달라져 조심할 필요가 있다. 2월 테스트는 재화를 의도적으로 빡빡하게 조절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관련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오는 3월 테스트는 일반적인 기준의 재화 밸런스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므로 넉넉한 재화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닉키와 릴리 로즈 등 재화를 건드리는 캐릭터가 슈팅 게임과 무관한 행동을 반복해야 하므로 이러한 활용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D'가 지향하는 것 중 하나가 총을 잘 쏘지 못해도 할 수 있는 것이 풍부한 게임이며, 이 때문에 능력 삭제보단 기본적인 매력을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펀딩 시스템의 보완이다. 팀 업그레이드 펀딩은 '프로젝트D'만의 강점 중 하나이므로 앞으로도 펀딩 시스템을 핵심 중 하나로 관리한다고 전했다. 다만, 펀딩을 하든 하지 않든 얻는 이득이 같단 것이 문제로 생각되어 펀딩을 한 유저에게 좀 더 풍부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또한, 펀딩의 편의를 더하기 위해 1, 2라운드부터 팀 업그레이드 항목에 각각 1,000 코인이 자동으로 투자된다.


다음은 3월 패치 내용의 발표가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 CPU 성능 최적화가 진행되어 성능이 약 15% 가량 상승했다. 또한, 클라이언트 안정성 강화로 비정상 종료 비율이 낮아졌다.

신규 무기 및 아이템도 추가됐다. 신규 무기 'Mark 10'은 빠른 이동속도로 지향사격에 특화된 SMG로서 1,700원이란 가격으로 초반부터 빠르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아이템으로 '라이트 저거넛'도 추가됐다. 기존 저거넛보다 내구도는 감소했지만, 경량화되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저거넛과 동일하게 팀에서 1인만 구매할 수 있으며, 한 명이 저거넛을 구매하고 다른 한 명이 라이트 저거넛을 구매해 한 판에 2기의 저거넛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무기 이름 변경, 무기 가격 밸런스 조정, 무기 탄속 조정, 대미지 및 반동 등에 대한 밸런스와 파쇄탄 탄창이 방탄복에 2배의 대미지를 주고 체력에 80%의 대미지를 주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맵 선정 로직을 변경해 두 번 연속 같은 맵 선정될 확률이 기존 대비 줄어들었다.


한편, 아직 게임의 정식 출시 날짜는 미정이지만, 5월에 진행 예정인 스팀 테스트 이후 될 수 있으면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프로젝트D'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정기 테스트를 시작한다. 테스터 등록 없이 누구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인플루언서 팀 배틀과 개발자를 잡아라 등의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3월 패치 내역과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