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수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에 12.6 패치가 적용 되었다. 이번 패치는 평소 패치 주기보다 긴 간격을 두고 적용된 만큼, 한동안 고정되었던 협곡의 기류에도 신선한 변화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밸런스 변경에서는 헤카림, 트린다미어 너프와 렝가 등의 챔피언 조정이 포함 되었으며, 아이템과 룬 시스템에도 변화를 적용한다. 마지막으로 테마 공개부터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던 전투 동물 테마의 신규 스킨 시리즈도 이번 패치 기간 중 출시 될 예정이다.


▲ 생명력 흡수 아이템의 너프는 협곡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12.6 패치노트 하이라이트 - 리그 오브 레전드


헤카림, 트린다미어 너프! 12.6 밸런스 변경점
렝가는 스킬 다수 조정, 룬 굶주린 사냥꾼 대신 보물 사냥꾼 추가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는 헤카림과 트린다미어가 너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두 챔피언은 최근 솔로 랭크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특히 대회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늘려가던 챔피언이다.

헤카림은 공격 스킬 회오리 베기(Q)와 파멸의 돌격(E)이 동시에 하향 되었다. Q 스킬의 기본 대미지와 E 스킬은 최대 대미지가 각 구간별로 하향 되었다.

트린다미어는 크리티컬 발동 시 회전 베기(E)의 쿨타임 감소량이 줄었으며, 궁극기 쿨타임도 저레벨 구간에서 길어졌다. 두 챔피언은 패치 이전에도 솔로 랭크에서 특출난 성적을 기록하던 것은 아니었던 만큼, 이번 패치로 랭크 게임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 대회에서 활약하던 두 챔피언은 하향을 받았다


반대로 아지르, 다리우스, 잭스, 니달리는 상향을 받았다. 이들은 대체로 오랫동안 랭크에서 활약하지 못하며 낮은 승률을 기록해온 챔피언이다.

다리우스는 궁극기의 기본 피해량이 증가하였으며, 아지르는 성장 체력이 늘어났다. 잭스는 기본 체력이 소폭 증가하고 핵심 공격 스킬 무기 강화(W)의 피해량이 모든 구간 10 증가했다. 니달리는 매복 덫/급습(W)의 마나 소비량이 감소하고 쿠거폼에서 공격 범위가 늘었으며, 태고의 생명력(E)의 사거리 및 마나 소모량도 상향 되었다.

이들 중 다리우스를 제외하면 등장 횟수는 적더라도 최근 진행된 스프링 시즌 대회 출전 기록도 있는 만큼, 이번 상향이 해당 챔피언들의 대회 성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낮은 성적을 기록한 챔피언은 상향. 대회 출전 비율도 늘어날 수 있을까?


렝가는 스킬 전반에 변화가 있었다. 먼저 패시브 보이지 않는 포식자는 전반적으로 활용성이 올랐다. 야성 획득 방식과 챔피언 처치를 통한 뼈이빨 목걸이 획득 조건이 좀 더 관대해졌다. 이외에 야성의 지속 시간이 늘어났으며, 수풀에서 벗어난 후 도약 가능한 시간도 일관되게 조정되었으며 도약 사거리가 소폭 증가했다.

주력 공격 스킬 포악함(Q)이 치명타 적중으로 변경 되며, 크리티컬 확률에 따라 대미지가 증가하며, 포탑에도 대미지 적용이 가능하다. 올가미 투척(E)은 수풀에서 캐스팅 시간 없이 발동 및 적중 대상과 주위에 시야를 제공하게 되었다. 궁극기 사냥의 전율에도 렝가에 가장 가까운 적에 대한 시야와 주위 작은 범위에도 시야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변화는 대체로 렝가의 능력을 사용하기 쉽게 변경한 만큼 어느정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렝가의 랭크 성적이 매우 낮은 만큼, 이번 변화가 렝가에게 얼마나 유용하게 적용될지 직접 지켜봐야할 것이다.


▲ 스킬 전반을 개선한 렝가 변경 사항


아이템과 룬은 유지력을 약화한 변경이 적용 되었다. 먼저 아이템의 경우 흡혈의 낫을 시작으로 몰락한 왕의 검, 불멸의 철갑궁의 생명력 흡수 효과가 10%에서 8%로 하향 조정 되었다. 흡혈 성능이 하향 됨에 따라 불멸의 철갑궁의 경우 생명선 보호막 효과와 신화급 아이템 보너스는 소폭 강화 되었다.

핵심 룬 기민한 발놀림은 회복량의 추가 공격력 계수가 40%에서 30%로, 주문력 계수는 30%에서 20%로 감소했다. 전설:핏빛 길 역시 중첩당 생명력 흡수 효과가 0.6% → 0.4%로 감소했다. 대신 최대 중첩에선 최대 체력이 100 추가 된다. 굶주린 사냥꾼의 경우 아에 기존 룬을 삭제하고 새롭게 보물 사냥꾼 룬으로 대체 된다. 해당 룬은 챔피언 처치 관여 시 추가 골드를 획득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 아이템과 유지력 관련 룬은 하향/대체 되었다



12.6 패치 출시 예정 스킨
전투 동물 스킨과 새로운 신화급 테마 스킨 등장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콘셉트 공개부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던 전투 동물 스킨 시리즈가 새롭게 출시 될 예정이다. 박쥐, 고양이, 토끼, 늑대로 구성된 해당 스킨들은 각 동물의 특성을 미래적인 분위기와 결합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보석과 프레스티지 포인트가 신화 정수로 통합 되며 신화급 상점에서 새롭게 신화급 스킨이나 감정 표현, 기존에 보석으로 제작하던 마법공학 스킨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에 한정 판매 되었던 프레스티지 스킨은 출시 후 1년이 지나면 신화급 상점에 등장할 수 있게 된다. 재등장 횟수에 따라 필요한 신화 정수가 125개, 150개, 200개(3회 이후)로 증가한다.

이번 신화급 상점 개편을 통해 처음 추가되는 신화급 스킨은 재의 기사 파이크다. 재의 기사 파이크는 12.6~12.12 패치 기간 중 판매되며 해당 기간 중에는 비전 마법사 조이, 영혼의 꽃 티모, 전투 여왕 다이애나, 프로젝트: 이렐리아, 펄스 건 쓰레쉬, K/DA 카이사의 프레스티지 버전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 '재의 기사 파이크' 스플래시 아트

▲ '재의 기사 파이크' 인게임 이미지

▲ '전투 박쥐 베인' 스플래시 아트

▲ '전투 박쥐 베인' 인게임 이미지

▲ '전투 고양이 징크스' 스플래시 아트

▲ '전투 고양이 징크스' 인게임 이미지

▲ '전투 고양이 징크스 프레스티지 에디션' 스플래시 아트

▲ '전투 고양이 징크스 프레스티지 에디션' 인게임 이미지

▲ '전투 토끼 미스 포츈' 스플래시 아트

▲ '전투 토끼 미스 포츈' 인게임 이미지

▲ '전투 토끼 프라임 리븐' 스플래시 아트

▲ '전투 토끼 프라임 리븐' 인게임 이미지

▲ '전투 늑대 사일러스' 스플래시 아트

▲ '전투 늑대 사일러스' 인게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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