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에 들어가는 정성에 비해 보상은 약소한 편으로, 연속 공격 시 공격력을 상승시켜주는 탈리스만밖에 얻을 수 없다. 대신 퀘스트를 정상적인 루트로 완료했다면 엔딩이 하나로 고정되어버리는 '미친 불의 왕' 엔딩을 해제할 수 있는 아이템인 '미켈라의 침'을 얻을 수 있다.
미친 불의 왕 엔딩을 정말 보고 싶지 않거나, 해당 탈리스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진행할 필요는 없는 퀘스트다.
■ 고리의 부탁 들어주기
마술도시 사리아 근처에 있는 고리의 오두막에서 고리를 만나자. '부탁을 듣는다'를 선택하면 밀리센트라는 여자아이를 치료하고 싶다며, 에오니아 늪에 있는 무구한 금의 침을 가져다 달라고 한다.
이후 에오니아 늪 중앙으로 이동, 필드 보스인 '노장 오닐'을 격퇴하면 무구한 금의 침을 얻을 수 있다. 고리에게 무구한 금의 침을 가져다주면 사리아 도시의 비밀 아이템을 받게 된다.
■ 사리아 도시의 비밀 풀기
마술도시 사리아에서 제일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 계단 위로 올라가면 황금종자를 얻을 수 있는 나무가 있다. 황금나무 뒤에 뚫려있는 곳으로 떨어지면 나무를 밟고 첫 번째 종탑에 올라갈 수 있다.
종탑에 불을 켠 다음 다시 계단으로 내려오자. 반대편 지붕으로 넘어갈 수 있는 나무 길이 보일 것이다. 나무를 타고 지붕을 넘어가다 보면 위로 길게 뻗어있는 나무를 볼 수 있는데, 그 위로 올라가면 두 번째 종탑에 불을 켤 수 있다.
두 번째 종탑에 불을 켜고 아래로 내려와 우측으로 화면을 돌려보면 마지막 종탑이 보인다. 마지막 종탑에 불을 켜면 '사리아 거리 뒤쪽 길'이 열린다.
■ 밀리센트에게 침 전해주기
축복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고리에게 가면 수복이 끝난 무구한 금의 침을 돌려준다. 고리는 절벽 위에 있는 교회에 밀리센트가 있다며 그녀에게 침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사리아 거리 뒤쪽 길을 통해 부패병의 교회로 가보면 밀리센트를 발견할 수 있다. 무구한 금의 침을 주면 밀리센트가 정신을 잃는데, 축복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밀리센트에게 가면 정신을 차리게 된다.
밀리센트는 무구한 금의 침이 붉은 부패를 억제해줬다며 감사의 뜻으로 기량을 올려주는 탈리스만 '의수 검사의 전승'을 준다.
밀리센트에게 다시 말을 걸어보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날 것을 암시한다.
■ 그늘성에서 의수 얻기
이후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늘성에 있는 의수가 필요하다. 해당 위치에 있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뒤, 좌측 길을 쭉 따라가면 귀부기사가 지키고 있는 방이 하나 있다. 귀부기사를 처치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상자에서 '전쟁 처녀의 의수'를 획득할 수 있다.
■ 밀리센트의 행방 추적하기
다시 고리의 오두막에 가보면 고리를 만나러 온 밀리센트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고리는 이미 모습을 감춘 뒤였다.
그다음 알터 고원의 '황금 나무를 향한 언덕' 축복으로 이동하자. 해당 위치에 서있는 밀리센트에게 말을 걸면 오른팔이 불편하지 않았다면 빛바랜 자를 도와줄 수 있었을 거라며 아쉬워 한다. 또한 그녀가 말레니아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밀리센트에게 의수를 건네주면 검을 휘두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며 고마워 한다.
대화를 마치고 풍차 마을 도미눌라 꼭대기로 이동하면 다시 밀리센트를 만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전투에 불러달라고 말한다. 이후 도읍 로데일의 용의 트리 가드, 로르드 대승강기의 흑검의 권속을 상대할 때 소환이 가능해진다.
거인들의 산령 '옛 유적의 설곡' 축복으로 이동하면 그곳에서도 밀리센트를 찾을 수 있다. 말을 걸면 성수로 가는 비부절에 대한 언급을 하고, 말레니아가 성수에 숨어있을 것이라는 힌트를 준다.
이후 성수의 비부절을 수집, 로르드 대승강기를 통해 성수로 가는 길로 진입하면 된다. 성수의 비부절 입수법은 다음 기사를 참고하자.
☞성수의 비부절 입수법(아홉 번째 사근 입수하기 참고)
■ 전례 거리 오르디나의 비밀 풀기
로르드 대승강기를 통해 구별된 설원의 전례 거리 오르디나로 향하자. 밀리센트의 다음 위치로 가려면 다시 한 번 퍼즐을 풀어야 한다.
우선 '전례 거리 오르디나' 축복 근처에 있는 봉인 감옥에 올라가 감옥 안으로 들어가자. 안에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암살자가 돌아다니면서 뒤잡을 시전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암살자와 지붕에서 화살을 쏘는 궁수들을 조심하면서 4개의 불을 켜야 퍼즐을 풀 수 있다.
첫 번째 불은 봉인 감옥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자마자 왼쪽에 있다. 첫 번째 불을 켠 뒤 바로 우측으로 향해 앞에 보이는 난간을 타고 올라가자. 왼쪽 벽을 확인해보면 사다리가 하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다리를 탁 올라가면 두 번째 불이 있다.
이후 뒤를 돌아보면 세 번째 탑이 있으며, 거기서 좌측을 바라보면 마지막 탑이 보인다. 가는 길에 궁수들이 화살을 자꾸 쏴대니 이왕이면 방패를 들고 가자. 모든 불꽃을 켜면 '미켈라의 성수'로 이동할 수 있다.
■ 성수에서 밀리센트 만나기, 이후 나무령 처치
미켈라의 성수를 돌파해 기도실에 도착하면 다시 밀리센트를 만나게 된다. 밀리센트는 자신이 말레니아의 혈연일지도 모른다며, 그녀에게 붉은 부패에 저항하는 긍지를 돌려주고 싶다고 한다.
이후 계속 나아가 배수로 축복으로 이동하자. 축복을 찍은 다음 앞으로 진행하지 말고 다시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야 한다. 그 뒤 오른쪽의 언덕으로 올라가 왼쪽 반대편을 보면 나무 길을 타고 갈 수 있는 웅덩이 같은 곳이 보인다.
웅덩이로 들어가면 갑자기 문드러진 나무령과의 보스전이 시작되고, 이를 처치하면 다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 밀리센트를 도울 것인가 말 것인가
나무령을 처치했다면 바닥에 두 개의 사인이 생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여기서 밀리센트를 도울 것인지 적대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며, 안에 진입하면 밀리센트의 자매 암령 4명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만약 밀리센트와 협력한다를 선택했더라도, 이후 밀리센트를 죽이면 더 이상 퀘스트를 진행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공격이 연속될 시 공격력을 크게 높이는 탈리스만 '부패 익검의 휘장'을 획득한다. 이후 축복에서 휴식 후 다시 밀리센트를 찾아가면 '무구한 금의 침'을 회수할 수 있다.
기량을 높이고, 공격이 연속될 시 공격력을 크게 높이는 탈리스만 '밀리센트의 의수'를 획득한다.
■ 말레니아에게 무구한 금의 침 돌려주기
무구한 금의 침을 가지고 있다면 말레니아를 클리어 한 이후, 꽃봉오리 앞에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무구한 금의 침을 돌려주면 고룡의 색 잃은 단석 1개를 얻고 '미켈라의 침'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미켈라의 침은 파름 아즈라에 있는 히든 보스 용왕 플라키두삭스를 잡은 뒤, 해당 장소에서 사용하면 된다. 이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미친 불의 왕' 엔딩으로 가는 것을 피할 수 있는데, 하이타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용왕 플라키두삭스를 만나러 가는 길은 다음 기사를 참고하자.
☞용왕 플라키두삭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