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대표 프랜차이즈 RPG이자 지난 2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게임인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3(이하 제노블레이드3). 전 세계적 팬데믹 상황에 출시 연기가 더 익숙한 상황에서 모노리스 소프트는 제노블레이드3의 출시일을 앞당겨 예정보다 일찍 한국 팬들을 만난다.


닌텐도는 19일 제노블레이드3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지난 첫 공개 당시에는 제대로 담기지 않았던 전투 액션이 보다 상세하게 소개됐다.

전투 돌입 자체는 기존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 시리즈와 동일하게 맵 위에 있는 적과 대치해 바로 전투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주인공 노아 일행 6인이 동시에 전투에 참여,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상황에 따라 잠시 동료가 되는 캐릭터까지 파티에 있다면 한 전투에 참여하는 캐릭터는 총 7인이 된다.

전투는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조작하는 동시에 커맨드를 입력하는 기존 전투와 유사하다. 또한, 인터링크라는 시스템을 통해 2인의 캐릭터가 우로보로스로 융합. 거대한 이형의 존재가 되어 적을 상대하게 된다.




한편, 닌텐도는 이번 영상 공개와 함께 에셀, 이스루기, 카무나비, 게르니카 반담, 그리고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거인 등 5인의 캐릭터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그중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은 역시 게르니카 반담이다. 첫 트레일러 공개 당시에도 제노블레이드2에 등장하는 반담과 유사한 머리 모양과 얼굴 흉터로 같은 인물 의혹을 샀던 인물로 그 이름도 반담으로 확정됐다.

실제로 제노블레이드3는 제노블레이드1과 2의 세계를 잇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노블레이드 시리즈에 반담이라는 이름의 인물이 이름만 같은 별개의 인물로 매번 그려진 만큼 이번 작품의 게르니카 반담과 2편 반담과의 확실한 관계는 게임 출시 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노블레이드3는 전쟁터에서 만난 적대 국가 케베스와 아그누스의 노아, 미오 일행이 수수께끼의 거인에게 습격을 당한 후 함께 행동하며 진정한 적을 찾기 위한 모험을 그린다.

닌텐도는 확정된 출시일 역시 새롭게 공개했다. 그간 많은 게임사가 신작 출시 연기를 발표해왔지만, 닌텐도는 앞서 공개된 9월 출시 예정일을 2달 앞당겼다. 이에 팬들은 예정보다 이른 7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닌텐도는 신규 정보 공개와 함께 e숍에서의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공식 한국어화와 함께 출시되는 제노블레이드3는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오는 7월 29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