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수), 엘리온에 8번째 클래스 '팔라딘'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마나 각성 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존 각인의 밸런스가 조정되고 새로운 각인이 추가되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 또한, 새로운 장비 암릿 추가, 기존 장비 시스템 개선 등으로 캐릭터 세팅에 영향을 줄 만한 변경점이 보인다.



■ 오라에 따라 추가 효과 변경! 8번째 클래스 '팔라딘' 추가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8번째 클래스 '팔라딘'이 추가다. 팔라딘은 롱소드와 신성방패에 빛의 힘을 담아 공격하고, 전용 자원인 '의지'를 모으면 강력한 스킬도 사용할 수 있다.

팔라딘의 탭 스킬은 자유롭게 변경 가능한 심판의 신념/보호의 신념 2가지다. 각 스킬은 팔라딘이 조건을 만족할 때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하거나 적에게 추가 피해를 준다. 이외에도 활성화 중에 신념에 따라 특정 스킬을 강화하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상황에 맞춰 전투 방식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 8번째 클래스 팔라딘이 추가됐다

▲ 탭 스킬에 따라 전투 전략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 새로운 마나 각성 시즌 시작

업데이트 이후 새로운 마나 각성 시즌이 시작됐다. 기본적인 틀은 마나 각성 레벨을 올리고 원하는 각인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지난 시즌과 같다. 단, 지난 시즌에 사용률이 처참했던 초월/중요 각인은 이번 시즌에 사라졌고, 일부 비주류 각인은 효과가 개선된 채 남았다. 초월 각인 수가 늘어나면서 이번 시즌에는 최대 8개의 초월 각인을 선택할 수 있다. 처음에는 1개, 이후에는 10레벨 단위 달성 시 1개씩 늘어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각인과 기존 스킬에 '꿰뚫기'와 '휘두르기'라는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그리고 투구, 장갑, 신발에는 꿰뚫기나 휘두르기 치명타 관련 무작위 효과, 상의, 하의에는 꿰뚫기 및 휘두르기 스킬 위력 무작위 효과가 추가됐다. 이는 새로운 세팅이 생길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무작위 효과 수가 늘어나 원하는 세팅을 갖추기는 전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바로가기] 신규 마나 각성 시즌 변경점

▲ 각인 밸런스가 조정되고, 휘두르기와 꿰뚫기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 능력치를 보유한 스타일 장비 '암릿' 추가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신규 장비 '암릿'이 추가됐다. 암릿은 스타일 장비로 분류되므로 해제할 때는 스타일 슬롯으로 변경해야 찾을 수 있다. 희귀 등급 암릿은 강화 장인을 통해 이용 가능한 암릿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심판의 거인을 처치하면 최대 전설 등급 암릿을 드롭한다.

암릿은 다른 장비와 달리 강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하루에 구매할 수 있는 강화석 수가 정해져 있다. 그리고 다른 장비처럼 일정 수치 이상 강화하면 상위 등급으로 승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승급석은 대거점에 있는 NPC 승급 장인에게 구매할 수 있다.

▲ 강화 장인에게 구매 가능한 스타일 장비 암릿

▲ 강화 및 승급 방식은 기존 장비와 같다



■ 돌파 장비 파괴되지 않고, 모든 슬롯 균형으로! 장비 관련 변경점

돌파 장비가 강화 시 자동 파괴되지 않고 손상된 상태가 되도록 개선됐다. 손상 상태에서는 강화, 강화 초기화, 계승, 승급, 거래, 아이템 분해가 불가능하다. 말 그대로 장착만 가능한 아이템으로 바뀌지만, 자동으로 파괴되던 때보다는 훨씬 낫다.

희귀 등급 장비는 착용 레벨이 30에서 23으로 낮아져 초반 구간 육성 난이도가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장비 아이템의 룬스톤 슬롯이 모두 균형의 룬스톤 슬롯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신비의 룬 장비, 룬 계승 관련 장비의 용도가 전부 사라졌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해당 아이템을 분해하면 룬슬롯 보상 주화를 얻을 수 있는데, 이를 5, 6단계 룬스톤 선택상자와 각종 강화 관련 재료, 경험치 증가 물약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 [바로가기] 장비 룬스톤 슬롯 변경에 따른 보상 지급 안내

▲ (좌 일반, 우 손상) 강화 관련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손상 장비

▲ 모든 룬스톤 슬롯이 균형으로 변경됐다



■ 간단하지만 중요한 변화, 룬특성 프리셋 추가

스킬셋, 마나 각성에 이어 룬특성 프리셋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참여하려는 콘텐츠에 따라 일일이 룬특성을 직접 변경해야 했는데, 이러한 불편함을 사전 준비로 해소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룬특성 프리셋은 2번 슬롯 30만 골드, 3번 슬롯 100만 골드를 사용해 확장 가능하며, 4번 슬롯부터는 기어 상점에서 판매하는 '룬특성 프리셋 확장권'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룬특성 UI 오른쪽 상단에 프리셋 버튼이 추가됐고, 환경설정에서 각종 프리셋을 바꾸는 단축키를 설정하는 기능이 생겼다.

▲ 새로 추가된 룬특성 프리셋, 3번 슬롯까지는 골드로 확장할 수 있다

▲ 환경설정에서 프리셋 변경 단축키를 설정 가능



■ 효율 감소한 올가미의 숲, 기회의 궁전은 상시 입장 가능

올가미의 숲 잡동사니 판매 가격이 기존 대비 70% 정도로 낮아졌다. 다른 사냥터와 비교해 지나치게 골드 획득 효율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포트 기능을 이용해 자동 사냥이 가능한 차원 포탈 '기회의 궁전'은 상시 던전으로 변경됐다. 그 대신 획득 가능한 마나 경험치 양이 1/5 ~ 1/10 수준으로 줄어 수동 사냥을 동반하지 않으면 마나 각성 레벨 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기회의 궁전이 상시 차원 포탈로 변경됐다



■ 던전은 임시 동맹 지역? 기타 주요 변경점

이제부터 파티 던전과 레이드 던전은 진영과 관계없이 모든 유저와 매칭되도록 개선됐다. 만약 상대 진영과 매칭됐다면 던전에서 나갈 때 즉시 파티에서 탈퇴되고, 던전 종료 시 파티가 해산된다. 그리고 솔로, 파티 던전의 기대 골드 보상이 2배 증가해 던전 플레이를 권장하는 분위기다.

기존에 M키 하나에 통합돼 있던 월드맵, 던전, 퀘스트 UI는 각각 M, 0, - 키로 분할됐다. 이제 던전에 입장하려면 M이 아니라 0을 눌러야 한다.

레벨마다 2씩 얻던 스킬 특성 포인트는 레벨이 오를수록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이제는 충실히 레벨 업만 하면 원하는 스킬 세팅을 어느 정도 마칠 수 있게 됐다.

▲ 월드맵과 따로 분리된 퀘스트, 던전 UI

▲ 레벨 업에 따른 스킬 특성 포인트 획득량이 대폭 늘었다



■ 팔라딘과 함께 찾아온 신규 이벤트 4종

'전설 12강 장비가 내손에?!'는 사전예약 때 예고했던 레벨 달성 이벤트로, 5월 25일(수) 정기 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레벨 21에 성장을 위한 퀘스트를 완료해 모험가 성장 지원 상자를 받고,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단계별로 주어지는 보상을 획득하면 된다. 지원 상자에는 육성 구간에 필요한 +8 영웅 장비 풀세트와 4단계 룬스톤, 획득 경험치 300% 물약 등을 제공한다. 46레벨에는 마지막 보상인 +12 전설 세트 주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마나의 흐름 수호자'는 팔라딘 클래스만 수행 가능한 이벤트다. 30분 접속 보상인 일일 퀘스트 선물 상자 구성품인 선지자의 세례 증서를 사용하고, 퀘스트를 진행해 얻는 '팔라딘 문장'을 모아 하락방지 도구, 사냥 획득 경험치 +200% 물약, 티그리스 전투 물약 II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일 150분 접속을 유지하면 보상으로 '오르트구름 파편' 5개가 주어진다. 오르트구름 파편은 전설 초월 룬스톤 행운 상자, 3~5등급 루미너스 상자, 일반 소환수 선택 상자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이벤트는 2주 동안 진행되니 원하는 아이템을 확실히 정하고 교환해야 한다.

5월 11일 이후 선물함에 지급 예정인 '매일매일 엘리온 상자'는 23시간마다 사용할 수 있다. 상자를 열면 매일매일 엘리온 토큰과 세공된 강화석 선택 상자, 영웅/전설 장비 무작위 효과 자물쇠가 나온다. 매일매일 엘리온 토큰은 티그리스 물약 II, 하락방지 도구, 30일 기간제 의상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으니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마나의 흐름 수호자 이벤트 보상, 팔라딘만 수행할 수 있다

▲ 오르트구름 파편 교환 보상 목록

▲ 매일매일 엘리온 상자 및 토큰 교환 보상 목록(5월 11일 이후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