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볼리 루돌프는 실제 일본 경마에서 최초의 무패 클래식 삼관왕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경주마다. 최초의 무패 3관을 비롯하여 G1 레이스 7승의 대기록을 세웠으며, 이름에 걸맞는 황제다운 족적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인게임에도 이는 충실히 반영되어 있는데, 고유 칭호인 황제의 획득 조건이 무패로 클래식 삼관(사츠키상/일본 더비/국화상)을 우승하고, 재팬컵과 텐노상 봄, 그리고 아리마 기념을 2연패하는 것으로 획득할 수 있다.

고유 칭호와 더불어 G1 8승을 하면 비룡승운이라는 숨겨진 이벤트가 발동하여 체력 +30 회복, 의욕 업, 스탯 +15 등을 얻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워낙 명성이 자자한 말인만큼 우마무스메 내에서도 세계관 최강자급의로 설정되어 있는데, 멋진 컷신과 더불어 뛰어난 성능의 고유기를 보유하여 게임의 메타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 장거리에서 두각을 보이며, 중거리에서도 활약 가능




■ 추천 거리 : 장거리

게임 상에서는 중거리에 좀 더 걸맞지만 스탯 성장률은 장거리에 더욱 적합하여 장거리 육성에서 인기를 끌게 된다. 기본 스탯도 스태미너, 근성 지능쪽에 좀 더 치중되어 있는데, 스피드와 파워가 태생적으로 올리기 힘든 편이기에 의외로 코스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대신 무패를 통해 고유 칭호를 얻는 것이 목적이라면 첫 출전 목표인 사우디 아라비아컵이 마일이기 때문에 마일 인자를 보충해두는 것이 사고 방지에 좋다.


▲ 무패 승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첫 출주 대회가 마일이라는 것이다



■ 추천 각질 : 선입, 추입

보유하고 있는 스킬은 선행용이 많지만, 실제 고유기의 성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각질은 선입과 추입이다. 선입의 경우 기본 A적성으로 큰 문제가 없으나 추입은 C기 때문에 인자 보충이 필요하다.

물론 선입 이하 각질로는 보유하고 있는 스킬을 전혀 활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만큼 고유기의 성능이 워낙 좋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고유기는 대회때마다 맹활약

심볼리 루돌프가 스탯 성장률의 한계로 본인이 활약하기 힘들더라도, 육성만큼은 인기 우마무스메인 이유가 고유기의 성능이 워낙 특출나기 때문이다.

고유기 '황제의 신위를 보라' 스킬은 토카이 테이오, 킹 헤일로, 그리고 사일런스 스즈카와 함께 몇 안되는 굉장히(すごく)'라는 접두사가 붙은 만큼 속도 상승량이 최상급이다. 더불어 다른 우마무스메는 발동 조건이 너무 어려워 성능이 뛰어남에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데, 루돌프의 고유기는 경기 종반 이후에 3명만 제치면 발동하는터라 나름 성공률이 높다.

챔피언스 미팅에서도 유효한 편으로 선입 이하 각질을 보유한 우마무스메라면 국밥 스킬 취급을 받으며 너도 나도 심볼리 루돌프 고유기를 계승할 정도다. 이는 본인의 상성 보너스가 좋아 계승하기도 쉽다는 점도 한 몫하며, 추후 스탯 인플레이션이 진행된 후로는 3명 추월하는 것이 쉽지 않아 점차 잊혀지나, 여전히 우수한 고유기와 좋은 상성인 것은 틀림 없다.



■ 4성 재능 개화 우선순위 : 높음

서비스 이후 몇 달간은 골드 쉽과 황제의 싸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며, 혈통이 우수하여 상성 보너스가 좋기 때문에 계승용 인자 말로도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즉, 초반 바짝 달릴 예정이라면 3성을 넘어 4성을 빠르게 찍어줘도 무방하다.

스킬 각성은 좀 미뤄도 상관 없다. 호선의 프로페서는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독점력 정도가 쓰이는데, 실제로는 스킬 각성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키우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 역병마 육성을 노린다면 독점력은 반드시 찍어주자




■ 추천 육성법

중, 장거리에서 활약하게 될 텐데 우승이 목표라면 다소 무리를 해서 추입마로 개조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동일한 스탯일 경우 시스템적으로 추입마가 좀 더 유리하기 때문에 추입 적성이 C인 루돌프라면 그리 높은 난이도는 아니다. 물론 선입마로 키우더라도 다른 경쟁자보다 우월한 성능을 뽐낼 수 있기에 취향대로 키워도 무방하다.

선입 각질에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가속력을 얻기 위한 파워와 스태미너다. 장거리마로 육성한다면 스피드는 그리 높게 책정하지 않아도 되니, 스태미너와 파워 위주의 육성을 하자.

추천 스탯은 1000 / 1000 / 1000 트리플 S이며, 스피드와 파워는 스태미너를 먼저 확보한 후에 더 올리도록 하자. 근성과 지능은 최대한 올릴 수 있을만큼 확보하면 된다.





■ 추천 서포트 카드 비율

- 스피드 3, 친구 1, 스태미너 2
- 스피드 4, 파워 2

부모 인자를 모두 파워로 몰아두고 스피드와 스태미너 서포트 카드 위주의 배치를 하자. 스태미너 확보가 되지 않는다면 장거리 레이스를 뛸 수 없기에 어떤 장거리 레이스라도 최소 900 이상의 스태미너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자.

스피드와 파워가 너무 높으면 스태미너 소모율이 증가하는 연비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너무 과도한 스탯을 책정하지 않도록 밸런스 있게 올릴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1:1:1 비율로 올리면 무난한 편이며, 셋 중 하나를 굳이 우선 순위를 고른다면 스태미너를 최우선으로 여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