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그루브는 태생 2성인 우마무스메로 선행/선입 각질에 단거리부터 중거리까지 모두 뛸 수 있는 뛰어난 적성을 보유했다. 다만 인게임에서는 단거리 적성을 지닌 우마무스메의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주로 단거리 팀 경기장에서 활약하게 된다.

특히 초기 지급되는 우마무스메 중 태생 선입 각질의 단거리마는 킹 헤일로 뿐인데, 고유기 발동 확률의 문제가 있어 거리 적성만 해결된다면 대부분 에어 그루브를 채용하는 편이다. 스탯 성장률도 스피드와 파워에 보정이 붙어 있어, 단거리마로 육성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는 평가다.






■ 단거리 채용률 97%에 달하는 핵심 전력




■ 추천 거리 : 단거리

팀 경기장 상위권을 살펴보면 대부분 단거리 선입마 자리에 에어 그루브가 채용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에어 그루브의 단거리 기본 적성은 C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쓰기 위해서는 최소 A 이상으로 개조할 필요가 있다.

부모 인자를 빌리기 어려운 초반에는 거리 적성 문제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킹 헤일로를 채용하는 것이 오히려 성적면에서 더 낫다. 물론 킹 헤일로는 거리 및 각질 적성을 제외하면 고유기의 발동률 문제와 육성 목표가 단거리~장거리까지 뛰는 뒤죽박죽 구성이라 실제 육성 난이도는 에어 그루브보다 더 높다는 것을 명심하자.

다른 우마무스메도 마개조를 거친다면 단거리를 뛸 수 있으나, 코스에 맞게 스탯을 성장시키기에는 에어 그루브보다 나은 캐릭터가 없거나, 있더라도 힘든 길이 될 것이다.


■ 추천 각질 : 선입

각질면에서는 선행 각성기인 현혹의 교란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선입과 더 궁합이 좋은 모습이다. 고유기의 발동 조건이 '마지막 코너에서 5위~꼴지였다가 추월하기'인데, 선행 포지션에서는 순위 조건이 맞지 않아 발동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또한, 도주에는 사쿠라 바쿠신 오, 마루젠스키, 사일런스 스즈카가 있고, 선행에도 타이키 셔틀이나 카렌쨩, 히시 아케보노, 후지 키세키 등 뛸 수 있는 캐릭터가 비교적 많은 반면, 단거리 선입마는 자리를 채울 우마무스메가 극단적으로 적은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에어 그루브가 선입을 갈 이유는 충분하다.


▲ 태생이 단거리마인 우마무스메 중 선입을 뛸 수 있는 것은 킹 헤일로 뿐이다




■ 3성 재능 개화 우선순위 : 매우 높음


위의 이유로 팀 경기장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에어 그루브의 재능 개화의 우선 순위는 비교적 높다. 3성이 되면 승부복을 입수하는 것은 물론 고유기의 성능이 극적으로 강화되기 때문에 여신상을 태워서라도 3성을 만들어주자.

다만 4성 이상으로 개화하거나, 초반부터 빠르게 3성을 만들어 줄 필요는 없다. 어차피 초중반에는 육성의 한계가 있어 킹 헤일로를 채용하는 것이 낫고, 태생 2성이기 때문에 가챠를 어느 정도 돌린 후에 느긋하게 3성으로 개화시켜도 그리 늦지는 않을 것이다.

스킬 각성도 마찬가지인데, 에어 그루브가 보유한 스킬은 5레벨에 열리는 라인의 마술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단거리 코스와 그렇게 어울리는 스킬들은 아니다. 다만 라인의 마술사는 발동 확률도 높고, 습득하는데 드는 스킬 포인트도 적은 편이라 여유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


▲ 라인의 마술사를 제외하면 단거리 코스에 맞지 않은 스킬들이다




■ 추천 육성법

육성 방향을 단거리로 정했다면 우선 스탯을 스피드 - 지능 - 파워 순서로 맞춰 두자. 다만 에어 그루브는 다른 단거리 태생의 우마무스메와 달리 육성 목표 자체는 마일과 중거리 경기장이 대부분이라 스태미너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육성 종료 시 스태미너는 400~450 전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중거리나 마일로 채용하고 싶다면 스태미너를 6~700으로 맞춰야 한다.

스탯 성장률이 스피드만 올려도 파워가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형태기에 부모 인자는 파워 위주로 계승하는 것을 추천하며, 육성을 좀 더 안정화 시키고 싶다면 스태미너 인자를 계승하는 것도 염두에 두자.

초기 서포트 카드가 부족한 시기에는 안정적인 완주를 위해 지능을 아예 배제하고 스피드 파워 위주로 육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적성 인자는 단거리 인자를 최소 4개 이상 계승해야 단거리 A를 맞출 수 있다.





■ 추천 서포트 카드 비율

서포트 카드는 게임에 익숙한 유저라면 스피드 3 / 지능 3이 주로 쓰인다. 초보 유저라면 스피드 4 / 파워 2장을 써서 완주를 목표로 하자. 부모 인자의 상태에 따라 스피드 카드를 한 장 줄이고, 타즈나나 아오이 등의 친구 서포트 카드를 채용하기도 한다.

서포트 카드 풀이 부족한 상태라면 위에서 언급한대로 스피드와 파워를 1000 이상 찍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후 육성되는대로 지능 카드를 추가하여 스피드 - 지능 육성을 목표로 하자.

특히 단거리 서포트 카드는 사쿠라 바쿠신 오나 비코 페가수스 등 성능이 우수한 카드가 많기 때문에 친구 서포트를 적극적으로 빌리도록 하자.


▲ 랭커들이 채용한 서포트 카드의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