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가 PSG 탈론을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기본 체급 차이가 느껴지는 경기력이었다.

초반부터 RNG가 크게 득점했다. '웨이'의 볼리베어가 카운터 정글을 들어가며 합류 싸움이 발발했는데, RNG가 일방적으로 2킬을 챙겼다. 2킬을 독식한 '샤오후'의 아리는 더블 버프까지 손에 넣었다. PSG 탈론 입장에선 '웨이'를 마무리하지 못한 게 치명적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탑에서는 '빈'의 나르가 CS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었다.

PSG 탈론도 저력은 있었다. RNG가 무리한 움직임을 취할 때마다 적절한 합류를 통해 역습을 가했고, 킬 스코어를 4:4 동률로 맞췄다. 하지만, 전 라인에서 CS 차이가 벌어진 탓에 글로벌 골드 격차는 생각보다 컸다. 탑에서의 CS 차이는 두 배 가까이 났고, 14분에 3,000 골드 차를 훌쩍 넘겼다.

결국, 미드 소규모 한타에서 RNG가 득점하며 1차 타워를 밀어냈다. 잘 큰 아리와 '갈라' 이즈리얼의 날랜 카이팅에 PSG 탈론은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시야 주도권을 꽉 잡은 RNG는 매복 플레이로 추가 득점하면서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봇 2차 타워를 철거하는 도중 이즈리얼의 무리한 앞 비전이동으로 인해 에이스를 당하긴 했지만, 여전히 RNG가 너무 유리했다. 너무 쉽게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가져간 RNG는 전투 승리 후 바론까지 챙겼다. 이변은 없었고, RNG가 PSG 탈론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G2 e스포츠 승 vs 패 EG
2경기 EG 승 vs 패 오더
3경기 DFM 패 vs 승 사이공 버팔로
4경기 팀 에이스 패 vs 승 T1
5경기 이스탄불 와일드캣츠 승 vs 패 레드 캐니즈 칼룽가
6경기 RNG 승 vs PSG 탈론

■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일정

1경기 오더 vs EG - 12일 오후 5시
2경기 G2 e스포츠 vs 오더
3경기 PSG 탈론 vs 이스탄불 와일드캣츠
4경기 RNG vs 레드 캐니즈 칼룽가
5경기 사이공 버팔로 vs 팀 에이스
6경기 T1 vs D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