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수도권 최대 종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가 12일(목)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플레이엑스포가 열리는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이용우 국회의원, 최훈 한국인디게임협회장, 민세희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오랜만에 열린 수도권 게임 행사인 만큼 이양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 최현석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 이상현 게임물관리위원회 본부장, 구창식 CFK 대표, 윤대주 유니아나 대표 등 게임계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개막식은 코로나로 인해 일상을 잃어버린 경기도민과 게임 팬들을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다시 만난다는 의미를 담아 메타버스 속 공간을 현실화한 만남의 광장이라는 컨셉 하에 진행됐다. 한강 공원이나 잔디 광장과 같은 커뮤니티 장소에서 같은 취미에 대해 대화도 나누고 게임도 하는 등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3년 만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플레이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어 참 즐겁다"며 플레이엑스포가 코로나로 지쳤던 시민과 함께 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업계 종사자 수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게임 산업 육성 및 진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플레이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또 나아가 세계 계임 산업에 경기도가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이용우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게임은 콘텐츠이자 여러 산업의 기반이다. 게임에서 나오는 여러 경우의 수가 다른 산업에 이전되며, 새로운 산업이 창출된다. 게임 산업은 가상의 세계뿐 아니라 새로운 현실을 창출하기에 가장 중요하고 주목해야 할 산업이다."라고 게임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및 고양 테크노밸리, 킨텍스 등 다양한 것들이 연계되어 고양시가 게임 및 콘텐츠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임 산업 콘텐츠의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훈 한국 인디게임협회장은 "매년 플레이엑스포의 인디오락실을 통해 중소개발사의 다양하고 기발한 게임들을 선보였다"며 "이들의 지원하고 함께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플레이엑스포와 한국 인디게임협회는 늘 개발자들과 함께할 계획임을 전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2022 플레이엑스포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 및 비지니스를 위한 B2B는 12일부터 13일까지, 모든 참관객을 위한 B2C는 15일까지 온,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도 플레이엑스포와 함께 열린다.

14주년을 맞이한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며 전과 같은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작년 시도했던 온라인 행사도 병행하기에 행사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함께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체험과 함께 마련된 부대 행사를 즐길 수 있고, 온라인 행사를 통해서는 메인 무대에서 진행될 다양한 이벤트를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