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행된 2022 MSI 그룹 스테이지 6일 차 경기 중 중계 화면에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개인 화면이 나왔다. 해당 화면에선 인게임 핑이 20대 초중반으로 표기됐고, 이에 일부 팬이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6일 기존 입장문을 업데이트하여 이를 해명했다. 인게임 핑 오버레이 활성화 시 잘못된 핑을 보고하는 버그가 있으며, 부산의 경우 실제 핑보다 약 13ms 낮은 핑을 보고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RNG 선수들은 ~37ms, 부산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24ms의 핑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 지연 시간은 동일하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3일 핑 문제와 관련된 입장문을 게시했다. 당시 라이엇 게임즈는 11일 경기 후 선수들의 피드백을 듣고 데이터를 검토하였으며, 12일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 통신 코드와 UI 환경 등을 점검한 결과 목표 응답속도와 실제 응답속도 간의 괴리를 발생시키는 계산 오류를 발견해 설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