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펀딩 30일 만에 목표치의 1,000%를 달성하며, 1억 원 펀딩에 성공한 ‘숲 속의 작은 마녀’가 17일 스팀 얼리 엑세스로 출시됐다.


써니사이드업에서 출시한 ‘숲 속의 작은 마녀’는 견습 마녀인 '엘리'의 견습 생활을 다룬 힐링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엘리'를 조작해 수많은 비밀을 간직한 숲을 탐험하거나 곤경에 처한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게 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악한 마녀의 이미지와 달리 세상을 이롭게 해주는 잔잔한 마녀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마녀의 일상이라는 컨셉을 귀여운 픽셀 그래픽과 잔잔한 OST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앞서 말했듯 ‘숲 속의 작은 마녀’ 세계관의 마녀는 세상을 위협하는 사악한 존재가 아닌 삶을 이롭게 하는 다양한 포션을 제조하는 일종의 전문직으로 등장한다.

견습 마녀인 주인공 '엘리'는 정식 마녀가 되기 위한 여정 도중 한 사건에 휘말려 외딴 숲에 자리를 잡게 되며, 인근 마을 주민과 어울리며, 견습 마녀 생활을 보내게 된다. 게임은 주로 마을 주민의 고민을 듣고 이를 해결해줄 포션을 제조하기 위해 숲을 탐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동식물과 이에 맞는 포션 제조 방법 등을 수집하는 재미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숲 속의 작은 마녀’의 얼리 엑세스 버전은 프롤로그와 챕터 1개로 약 5시 간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 '엘리'가 여유로운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는 주민 친밀도, 고양이 교감, 낚시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 개발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2023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롤로그와 챕터 3개, 엔딩을 포함해 약 20시간 분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써니사이드업은 텀블벅 펀딩 1,000% 달성을 기념해 정식 출시 이후 무료 DLC 추가를 계획한 바 있다.

‘숲 속의 작은 마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