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공식으로 발표하지 않은 신작, '와일드 아레나 서바이버즈(Wild Arena Survivors)'를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하며 모바일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재차 나선다.


유비소프트는 유비소프트 파리 모바일이 개발하는 미공개 신작, '와일드 아레나 서바이버즈'는 캐나다 등 일부 지역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소프트 런칭했다.

유비소프는 그간 개발 중인 '레인보우 식스 모바일'을 비롯해 어쌔신 크리드, 마이트앤매직, 사우스파크, 레이맨 등 자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다수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신작 '와일드 아레나 서바이버즈'는 파 크라이의 정신 아득해지는 빌런이나 와치독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액세서리로 꾸민 캐릭터들로 만들어낸 신규 IP 게임이다.

특히 일관되지 않은 채 광기를 드러내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게임의 설정과도 관련 있다. 게임은 억만장자가 주최하는 광란의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은 사람들과 고립된 섬에 갇히고 최후의 생존자가 될 때까지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의 설정에서 알 수 있듯 플레이어는 섬에 뛰어들고 아이템을 모아 다른 플레이어, 혹은 위협이 되는 자연 속 동물들을 쓰러트려 생존해야 한다. 일종의 배틀로얄이며 플레이어는 미리 준비된 다양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총 40명의 게이머 중 한 명이 되어 함께 섬에 뛰어들게 된다.

폭동 진압 방패와 샷건, 손도끼와 어설트 라이플, 활과 소총, 카타나와 핸드건 등 각각의 캐릭터는 다른 무기 구성과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저는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캐릭터를 강화할 수도 있다. 또한 게임 안에서는 기본적인 무기 공격 외에도 마치 MOBA 게임을 즐기듯 탑다운 시점에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비소프트는 해당 게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으며 공식 홈페이지 역시 서포트 페이지에서만 게임의 플레이 이슈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소프트런칭과 함께 플레이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정식 발표 역시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정식 출시 및 발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부 지역에서 진행된 소프트 런칭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