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는 금일(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건담 게임 페스트(GUNDAM GAME FEST)를 통해 자사의 건담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송에서 소개한 게임은 총 4종이다. SD건담 시리즈 신작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를 비롯해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2', 신작 팀 대전 FPS '건담 에볼루션', 그리고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신작으로 모바일 게임 'SD건담 G제네레이션 이터널'을 공개했다.



■ SD 건담 배틀 얼라이언스 / 2022년 8월 25일


'SD 건담 배틀 얼라이언스'는 건담 시리즈의 다양한 모빌슈트와 캐릭터가 등장하는 SD 건담 시리즈의 신작이다. 게임의 무대는 브레이크 현상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로 인해 건담 시리즈의 이야기가 뒤섞인 세계 'G: 유니버스'다. 올바른 건담의 이야기가 왜곡되어 원작과는 다른 거짓된 이야기가 전개되는 세계. 이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거짓된 이야기를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대를 이끄는 소대장이 되어 브레이크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미션에 나서게 된다.


부대는 3기 1소대로 구성된다. 싱글 플레이 시에는 혼자서 3기의 기체를 각각 조종할 수 있으며, 멀티 플레이 시에는 다른 플레이어 두 명과 협력해 셋이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데포르메된 건담들이 등장하는 'SD 건담 배틀 얼라이언스'지만, 액션의 박력만큼은 아기자기하지 않다. 다이나믹한 모션을 통해 전개되는 연격 액션은 어지간한 액션 게임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확장 파츠를 추가함으로써 액션의 가짓수는 더욱 늘어난다. 각 모빌슈트의 고유한 액션에 더해 자신만의 액션을 추가할 수 있는 셈이다. 액션의 가짓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걱정할 건 없다. 'SD 건담 배틀 얼라이언스'의 액션은 연격을 통해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새로운 모빌슈트와 확장 파츠, 그리고 모빌슈트 강화에 쓰이는 캐피털은 브레이크 현상을 해결, 각 시리즈의 이야기를 원래대로 되돌리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얻게 된다. 이렇게 얻게 되는 모빌슈트와 확장 파츠를 이용하면 마음에 드는 기체를 최강의 모빌슈트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SD 건담 배틀 얼라이언스'는 오는 8월 25일 PC, PS4, PS5, XSX|S, 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발매된다. 한편, 예약 구매 특전으로 나이트 건담 선행 개방권과 더불어 유비 유니콘 건담과 손견 건담 어스트레이, 조조 윙 건담이 포함되어 있는 'SD 건담 월드 삼국창걸전' 팩이 제공된다.

▲ 예약 특전으로 나이트 건담 선행 개방권을 얻을 수 있다

▲ 뒤얽힌 역사를 창조하는 건담, 그 진의는...?



■ 건담 에볼루션 / 2022년 6월 24일 ~ 28일 (콘솔 CBT)


'건담 에볼루션'은 건담 IP를 기반으로 한 팀 대전 FPS다. 게임은 6대6 방식이며, 총 12명의 플레이어가 한 전장에서 겨룬다. 게임의 모드는 포인트 캡쳐(Point Capture), 도미네이션(Domination), 디스트럭션(Destruction)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포인트 캡쳐는 거점이 되는 지역을 점령하는 게 목적인 게임 모드다. 공격 측은 제한 시간 내에 해당 지역을 점령해야 하며, 방어 측은 이를 막아야 한다. 점령 방식은 단순하다. 공격 측 유닛이 해당 지역에 침입하면 제압이 시작되고 게이지가 오르는데 최대치에 이르면 점령이 완료된다. 이를 막기 위해선 방어 측 역시 해당 지역에 침입해야 한다. 공격 측과 방어 측 유닛이 함께 있다면 해당 지역은 쟁탈 상태가 되며, 게이지 상승이 멈추게 된다.


포인트 캡쳐에서는 매 라운드 공수를 교대하며, 최종적으로 어느 팀이 더 많이 점령했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된다. 만일 점령 포인트가 같다면 제압률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도미네이션 역시 거점 점령 방식이지만, 포인트 캡쳐와는 조금 다르다. 기본적으로 점령 지역이 정해진 포인트 캡쳐와 달리 도미네이션은 A, B, C 3개의 거점 중 하나만 랜덤으로 열리는 방식이어서 이를 고려해서 전략을 짜야 한다. 이를 제외하면 기본적인 룰은 포인트 캡쳐와 비슷하다. 어느 한 쪽이 점령을 완료하거나 제한시간까지 점령을 완료하지 못했다면 점거율이 높은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디스트럭션은 폭탄전을 떠올리면 쉽다. 공격 측은 맵에 존재하는 2개의 목표 부근에 파괴 병기를 설치하고 기동할 때까지 이를 지켜야 하며, 방어 측은 파괴 병기를 해체하고 막아야 한다. 매 라운드 공수를 교대하며, 파괴할 때마다 쌓이는 취득 포인트가 많은 팀이 최종적으로 승리하게 된다.


현재 게임 내에는 등장하는 모빌슈트로는 일명 퍼스트 건담으로 불리는 RX-78-2 건담을 비롯해 자쿠 II, 사자비, 건담 발바토스을 비롯해 콧수염 건담으로 유명한 ∀ 건담 등 총 14종의 모빌슈트가 등장하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건담 에볼루션'은 2022년 PC, PS4, PS5, Xbox One, XSX|S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오는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콘솔 버전 CBT를 진행한다. 콘솔 버전 CBT 모집은 5월 27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하며, 6월 1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2 / 2018년 7월 26일 (PS4)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2'는 PS4, PS5 온라인 전용 팀 배틀 액션 게임이다. 기본 플레이는 무료로 제공되며, 최대 6대6 온라인 배틀, MS 커스터마이즈를 비롯해 다양한 전투와 미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건담 게임 페스트에서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2'는 신규 맵 보급 기지와 신규 기체 2종 델타 플러스와 크샤트리아를 공개했다. 신규 맵인 보급기지는 지상 에어리어와 지하 에어리어로 구분된 게 특징인 맵이다. 이러한 에어리어 구조를 활용한 기습에 특화된 전략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델타 플러스는 '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한 Z계획의 혈맥을 계승한 시작 가변 모빌슈트다. 범용성이 높은 빔 라이플과 빔 사벨을 비롯해 실드 내장 빔 캐논 및 실드 내장 G 런처 등을 장비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크샤트리아는 네오 지온 잔당인 소데츠키가 실전 투입한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다. 압도적인 화력이 특징으로 가슴 메가 입자포, 바인더 메가 입자포 등의 강력한 사격 무장을 탑재했으며, 여기에 더해 판넬을 활용한 올레인지 공격도 펼칠 수 있다. 방어 성능 역시 발군이다. 4장의 바인더로 본체를 가드하는 디펜스 모드 등의 강력한 방어 스킬을 보유한 압도적인 공격력과 방어력을 자랑하는, 공방일체의 기체로 가까운 시일 내 추가 예정이다.





■ SD건담 G제네레이션 이터널 / 미정


건담 게임 페스트의 마지막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이터널'이 장식했다. 다양한 건담 시리즈의 원작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를 즐기는 한편, 여러 작품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부대를 만들어 나아가는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신작으로 무려, 스마트폰으로 출시된다.

이번 신작에서도 G제네레이션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된다. 플레이어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연출과 함께 원작에 등장했던 다양한 건담의 스토리를 폭넓게 즐길 수 있다. 게임 내에는 TV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극장판, 게임, 만화, 소설 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모빌슈트와 캐릭터가 플레이어블 유닛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이터널'은 조만간 CBT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