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의 대중화 테마를 내세웠던 ‘프라시아 전기'의 인게임 모습을 담은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27일 자사에서 개발 중인 신규 MMORPG ‘프로젝트 ER’의 정식 명칭을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로 확정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새롭게 확정된 게임명 ‘프라시아 전기’는 엘프에게 점령당한 최후 국가 ‘프라시아 왕국’에서 엘프의 탄압을 벗어나기 위해 끝없이 투쟁하는 인간들의 전쟁 역사와 기록이라는 뜻을 담았다.

지난해 ‘프로젝트 ER’로 첫 공개된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에서 자체 개발하는 PC,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의 신규 IP 기반 대형 MMORPG다. 최상위 플레이어들의 전유물이었던 공성전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누구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원 채널 심리스 월드에서 수많은 거점을 두고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를 핵심 콘텐츠로 삼는다. 플레이어는 영지를 소유, 운영하고 거점을 직접 건설하면서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


넥슨은 이날 ‘프라시아 전기’ 공식 유튜브 채널을 열고 거대한 스케일로 펼쳐지는 공성전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 게임 엔진으로 제작된 해당 영상에서는 끊임없이 이어진 필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전투 장면을 엿볼 수 있다.

넥슨 신규개발 총괄 김대훤 부사장은 “제작 초기부터 MMO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을 보다 재미있게, 더욱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게 하자는 명확한 목표 아래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해당 장르 유저분들의 기준이 높은 만큼 전투, 아트는 물론이고 스토리 측면 완성도까지 각별히 신경 써 기대에 부합하는 게임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오는 6월 열리는 2022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 ‘프라시아 전기’ 개발진들이 강연 무대에 올라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전쟁 MMORPG의 코어 콘텐츠 기획 과정, 캐릭터 제작 에피소드 같은 다양한 주제의 ‘프라시아 전기’ 개발 에피소드가 이번 NDC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프라시아 전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유튜브 및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