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 순위 - '데스티니 가디언즈', 신규 시즌 업데이트로 4계단 도약 성공
지난 한 주는 새로운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 없이 비교적 잠잠한 모습이었습니다. 2주동안 엄청난 기세로 순위 상승을 보인 패스 오브 엑자일이 3계단 하락하며 주춤하는 가운데, 워크래프트3와 검은사막이 각자 2계단씩 순위 상승을 하며 나란히 16위와 17위에 안착했습니다.
검은사막은 지난 18일부터 국내 직접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하는 '검사감사' 축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침 오늘(30일)부로 서비스 3주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일자별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오늘로 마무리되었지만, 게임 내에서는 크론석이나 봉인된 샤카투의 빛나는 상자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의뢰 등이 6월 8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25일 신규 시즌인 '17시즌: 망령의 시즌'을 출시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주 대비 4계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새로운 시즌은 최대 전투력 확장과 함께 컨텐츠 금고로 들어갔던 리바이어던 레이드가 오픈 필드 형태로 출시되어 플레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밖에 태양 3.0, 각종 시즌 콘텐츠 등이 추가되어 즐길 거리가 늘었습니다.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의 재진입도 눈에 띕니다. 지난주 26일부터 신화급 장비와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렙업난무' 이벤트를 실시한 영향으로 풀이되며, 플레이어는 이벤트 기간 중 각종 임무를 달성해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6월 8일까지 신규 캐릭터를 생성하고 이벤트에 등록하면 '5차 환수알', '18K 요강'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국내 PC방 순위 - 5월 4주 PC방 주간 리포트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집계한 5월 4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1,511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7%, 전월 대비 9.7% 및 전년 대비 13.7% 감소했습니다. 주간 PC방 가동률은 주말 평균 16.9%, 주간 평균 12.8%를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한 PC방 이용률에도 불구하고, 45.6%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어제까지 진행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2 MSI)로 인해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스포츠 온라인 게임 FIFA 온라인4 또한 2022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이 개막하며 이용자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실제로 리그가 개막한 27일을 기점으로 유저 수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이튿날인 28일 토요일에는 약 30만 시간에 가까운 일일 PC방 사용시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FIFA 온라인4는 지난 주 대비 6.5% 상승한 PC방 사용 시간을 보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 바로 아래 위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주간 점유율 또한 두자리 수 대인 10.38%를 기록했습니다. 그밖에은 최근 신규 시즌6: 썸머를 공개한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 9.1% 사용시간 증가를 보였으며, 지난주에 이어 '검사감사' 이벤트를 계속하고 있는 '검은사막' 역시 6.5%의 사용량 증가를 보이며 24위에 진입했습니다.
■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통계 사이트 'SteamDB'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최근 로스트아크가 일일 최다 동접자 70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글로벌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발탄 레이드와 디스트로이어 클래스가 업데이트된 직후 73만명의 동접자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도 평균적으로 높은 수준의 동시접속자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17시즌의 순조로운 출발은 스팀 통계에서도 손쉽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금일 기준 데스티니2(국내 서비스명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현재 일 최대 13만 명의 동접자를 기록했는데, 지난주 일 최다 동접자 수가 7만 2천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6만 명 이상 플레이어가 증가했음을 확인 가능합니다.
지난주 가장 뜨거운 게임 중 하나였던 'V 라이징'은 일 최다 동접자 14만 명을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지만, 데스티니2가 이를 추월하며 5위에 안착했습니다.
그 외 순위권 내 게임들은 지난주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EA스포츠의 축구 게임 피파22는 전주 대비 1만 명 증가한 일 최다 동접자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한 84% 할인으로 인해 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게임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자 수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렌드 지표에서는 '마이 타임 앳 샌드록' 과 최근 출시된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 신작인 '스나이퍼 엘리트5' 등 신작들이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마이 타임 앳 샌드 록'은 과거 '마이 타임 앳 포샤'를 출시한 중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 Pathea Games에서 개발한 신작입니다. 지난 5월 26일 얼리 액세스로 스팀에 출시되었으며, 현재 약 2,440여 개의 평가와 함께 '대체로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만큼 사막 도시 '샌드 록'을 배경으로 농장을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RPG로 보이며, 아쉽게도 한국어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나이퍼 엘리트 5'는 개발사인 리벨리온에서 지난 5월 26일 출시한 정식 넘버링 신작입니다. 전작과 비교해 더욱 구체적인 연출, 진보한 그래픽이 특징이며, 보다 세밀한 총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만의 장비를 갖추고 저격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한편, 스팀에서 지난 5월 23일부터 금일까지 진행한 'Steam 레이싱 게임 축제'를 통해 덕을 본 일부 레이싱 게임 또한 트렌드 지표에 오른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box 진영의 대표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4'가 67% 할인된 가격인 19,770원에 판매됐으며, EA의 레이싱 프랜차이즈 '니드포스피드: 히트'는 80% 할인으로 15,400원에 판매됐습니다.
■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지난주 모바일게임 순위를 살펴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호요버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액션 RPG '붕괴3rd'가 10위권에 재진입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시리즈 2종이 10위권에 자리했습니다.
먼저, 붕괴3rd는 최근 5.7버전 대규모 업데이트 '죄의 노래'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아포니아 '계율 죄의 심연'와 SP 발키리 에덴 '황금 찬란한 노래' 이 신규 캐릭터로 추가되었으며, 새로운 메인 스토리 29장과 '무장 카드' 등 시스템이 새롭게 업데이트됐습니다. 게임은 오는 6월 13일까지 로그인 이벤트를 통해 각종 아이템을 제공합니다.
앱스토어 5위를 기록한 '쿠키런:킹덤'은 지난 27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성장 지원 시스템과 새 쿠키 등을 선보였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찬란한 영웅들의 신전'은 왕국에서 가장 강한 쿠키들의 힘을 다른 쿠키들에게 전수해 레벨이 낮은 쿠키들의 레벨을 상향 보정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며, 신규 쿠키로는 돌격형 쿠키인 크런치초코칩 쿠키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 27일 '타올라라! 전설의 보물을 찾아서' 업데이트 이후 앱스토어 7위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스토리와 함께 '페페론치노맛 쿠키'와 짝꿍 펫인 '용암전갈'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신규 이벤트 모드인 '팀파이트 모드' 등 오픈으로 즐길 거리와 함께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 인벤 인기 게임 투표
Fran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