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12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 13일 차 1경기에서 타르타러스를 상대로 2:0 승리, 5승 고지에 오르며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텍스쳐'가 날뛰었고, 다른 팀원들의 적절한 지원도 매우 좋았다.

1세트 전장은 바인드였다.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담원 기아는 2라운드서 '텍스쳐'에게 자금을 몰아 팬텀을 쥐어주는 선택을 했고, '텍스쳐'는 무결점 승리로 보답했다. 하지만, 타르타러스는 담원 기아의 무리한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여러 세트를 가져오면서 조금씩 따라잡았다. 전반전은 7:5 담원 기아의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전은 담원 기아에게 더 쉽지 않았다. 초반 두 라운드를 내준 타르타러스는 내리 4연승을 가져가면서 라운드 스코어를 동률로 맞췄다. 팽팽한 흐름을 꺾은 건 담원 기아의 해결사 '텍스쳐'였다. 1대 2 상황에서 클러치 플레이로 팀에게 11번째 승리를 안겼다. 이후 연승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담원 기아는 23라운드마저 승리하면서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는 담원 기아가 선택한 브리즈에서 진행됐다. 초반 분위기는 완전히 담원 기아의 것이었다. 피스톨 라운드를 시작으로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6:1이라는 큰 차이를 벌렸다. 이에 타임아웃으로 분위기를 환기한 타르타러스는 조금씩 격차를 좁혀갔다. 6:8까지 따라잡기도 했다. 하지만, '텍스쳐'의 활약 아래 다시 흐름을 탄 담원 기아는 순식간에 12:6을 만들었고, 마지막 19라운드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 13일 차 1경기 결과

담원 기아 2 vs 0 타르타러스
1세트 담원 기아 13 vs 10 타르타러스 - 바인드
2세트 담원 기아 13 vs 6 타르타러스 - 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