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S X-IT이 12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 13일 차 2경기 온슬레이어즈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세트 승리로 2위가 확정된 온슬레이어즈는 2, 3세트서 3엔트리, 노엔트리 조합을 선보였는데, 모두 패했다.

바인드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무결점으로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하며 출발한 온슬레이어즈는 너무 쉽게 라운드 포인트를 쌓아갔다. '루크'와 '갓라이크'의 분전에도 전반전은 3:9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끝이 났다. 후반전에도 분위기는 같았다. 온슬레이어즈는 단 한 라운드만 내주고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이변 없이 17라운드를 승리로 가져가며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 전장으로 이번 스테이지서 단 한 번도 플레이한 적 없는 스플릿을 선택한 온슬레이어즈는 'TS'에게 피닉스를 쥐어주며 3엔트리라는 깜짝 전략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역시 쉽지 않았다. 정석 조합의 WGS X-IT에게 밀리면서 4:8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는 개인기를 바탕으로 추격에 나서봤지만, 역전하기엔 부족했다. 13:9로 WGS X-IT이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승부를 결정할 마지막 3세트는 아이스박스에서 진행했다. 온슬레이어즈 입장에선 스플릿과 마찬가지로 처음 선보이는 전장이었다. 온슬레이즈는 이번엔 노엔트리 조합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상황은 2세트보다 더 어려웠다. WGS X-IT은 '루크'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 9:3을 기록했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까지 가져간 WGS X-IT은 한 라운드도 허용하지 않은 채 13:3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 13일 차 2경기 결과

WGS X-IT 2 vs 1 온슬레이어즈
1세트 WGS X-IT 4 vs 13 온슬레이어즈 - 바인드
2세트 WGS X-IT 13 vs 8 온슬레이어즈 - 스플릿
3세트 WGS X-IT 13 vs 3 온슬레이어즈 - 아이스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