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공성전의 핵심인 다이아 포상금은 크게 하락세를 탄 모양새로 아쉬움을 남긴다. 카인을 제외한 모든 월드에서 다이아 포상금이 하향 그래프를 그렸고, 오직 카인만 큰 폭 상승하여 포상금을 독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카인은 큰 차이로 포상금 단독 선두에 올라선 것.
하지만 곧 서버 이전이 실행되기 때문에 현재 공성 상황은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 둥지 밖을 벗어나지 않던 여러 세력들이 이번 서버 이전 역시 문을 틀어 잠그고 적의 공격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일지, 새로운 모험을 떠날지 지켜봐야 한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6.19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7.03
최근 개인/혈맹 서버 이전 기간: 2022.05.18 14시 ~ 2022.06.01 23시 59분
다음 개인/혈맹 서버 이전 기간: 2022.06.22 14시 ~ 2022.07.05 23시 59분
6월의 월드 공성전은 성주에 많은 변화를 보이며 마무리됐다. 최근 많은 유저가 다양하게 건의 사항을 내비치면서 강력한 세력을 자랑하던 기성 연합, 혈맹들의 활동도 다소 위축됐고, 서버 이전을 기다리며 성주 자리에서 내려온 이들도 있었기 때문. 현재 아덴성은 대부분의 월드에서 장기 집권 혈맹이 모습을 감춘 상태다.
장기 집권 혈맹 선두에 서며 연속 수성 기록을 세우고 있던 'DokeV' 연합은 테온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 세력으로 오랜 시간 테온을 둥지로 삼고 있었다. 따라서 테온은 항상 'DokeV' 연합의 그림자 아래에 있었는데, 최근 아덴성은 성주가 소규모의 낯선 혈맹으로 교체! 여전히 'DokeV' 연합이 테온의 강력한 유력 세력이지만,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성주 자리를 교체했다는 것은 추후 서버 이전 행보를 고려한 부분일지도 모른다.
뒤이어 장기 집권을 이어가던 리오나 월드의 '다이어트' 혈맹 역시 성주 교체, 기존 장기 집권 혈맹들이 거의 다 자리를 내려왔다. 그로 인해 거스틴의 터줏대감 빛 연합의 '풀하우스' 혈맹은 7회 수성으로 선두에 서게 됐고, 그다음 에리카 월드의 '불타는떡꼬'가 4회 수성으로 장기 집권에 돌입했다.
하지만 많은 혈맹이 곧 진행되는 서버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에 추후 공성 양상이 어떻게 뒤바뀔지 알 수 없다. 강력한 세력들의 충돌이나 무주공산의 월드가 발생하는 등 혼란이 예상되기도 하며, 기존 거대 세력들이 분산 없이 힘을 유지한 채 이전을 진행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경기 침체아 불황을 나타내듯 6월 월드 세금은 큰 폭으로 감소한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됐다. 카인을 제외한 모든 월드에서 다이아 포상금 하락 현항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적게는 6%에서 많게는 70%까지도 다이아 포상금이 하락한 모습이다. 공성전의 가장 중요한 보상이라고도 볼 수 있는 다이아 포상금이 이렇게까지 하향세를 보이면, 공성전에 참가하는 의욕도 떨어질 수 있기에 우려가 되는 편이다.
높은 포상금을 보이던 거스틴 월드가 한순간에 다이아 포상금 꼴찌로 돌아서며 무려 70% 하락세를 보였던 것. 반면, 유일하게 상향 곡선을 그린 카인 월드는 포상금이 거스틴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이었다. 무려 86%에 육박하는 상향세를 그리며 200만이 넘는 다이아 포상금이 준비됐기 때문인데, 이는 카인 월드에 그만큼 많은 유저가 치열한 경쟁을 유지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부분이다.
이렇듯 카인을 선두로 테온, 드비안느까지가 다이아 포상금 TOP 3 월드이며, 여기서 카인의 포상금은 테온과 드비안느 포상금을 합한 정도까지 차이가 벌어져 있다. 5월에는 포상금으로 100만 다이아를 넘기는 월드가 3~4개씩 됐지만, 이번에는 카인과 테온 단둘만 100만 다이아 포상금을 돌파했다. 최근 하락한 다이아 포상금은 서버 이전이 출시되고, 아이템 거래가 활발해지면 다소 상향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데나 포상금 역시 카인이 선두! 600억이 넘는 큰 포상금 수치로 다른 월드를 따돌렸으며, 뒤이어 테온, 바츠가 들어왔다. 다이아와 다르게 아데나 포상금은 전체적으로 상승한 편이기 때문에 월드마다 높은 수치의 포상금이 눈에 띈다.
Mon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