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고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와 매출 순위를 석권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여 각 캐릭터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일 오전 11시 '우마무스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마무스메'는 곧바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인기는 다운로드 수를 기준으로 한다. 이어 '우마무스메'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오후 7시경 이름을 올렸다. 이후 '우마무스메'는 오후 11시경 매출 1위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애플 앱스토어 시장 규모는 거래액 기준 3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애플은 32%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메인인 구글플레이에서 '우마무스메' 성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모바일 게임 출시 경우를 보면 구글플레이는 보통 2~3일 뒤 성과가 나타난다. 이는 구글과 애플의 순위 집계 방식 차이에 따른다.

'우마무스메'는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올해 4월 기준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4월 26일부터 진행한 국내 사전 예약에서 100만 명을 모집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의 정식 출시를 기념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