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와일드 리프트의 글로벌 챔피언십 '2022 아이콘스'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롤스터Y는 브라질 지역 리버티와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승자전으로 향했고, T1은 베트남 지역의 팀 플래쉬에게 0:2로 완패하며 패자전을 준비하게 됐다.

먼저 T1의 1세트, T1은 가렌-오공-직스-루시안-룰루, 팀 플래쉬는 레넥톤-리 신-코르키-럭스-그라가스로 조합을 갖췄다. 5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을 만큼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팀 플래쉬는 먼저 라인 주도권을 가지고 첫 용을 손에 넣었다.

팀 플래쉬는 탑에서 레넥톤의 CC 연계로 T1의 바텀 듀오 'BDG'의 루시안과 '펭귄'의 룰루를 잡았다. 그리고 미드에서도 타워를 지키던 'JY'의 오공까지 잡아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려나갔다. 불리했던 T1은 전투를 통해 극복하려 했지만, 팀 플래쉬가 한타를 지배하며 패배했다.

2세트는 팀 플래쉬가 초반부터 적극적인 다이브를 통해 경기를 리드했다. 9분에 킬 스코어는 14:4, 글로벌 골드가 약 1만이나 벌어져 역전이 쉽지 않았다. 결국, 팀 플래쉬가 2세트는 압도적인 차이로 T1을 꺾고 승리를 챙겨갔다.

3경기에 출전한 롤스터Y는 브라질 지역 리버티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1세트, 리버티가 바텀 교전에서 이득을 가져가며 베이가가 킬을 쓸어 담고 5:0을 만들었다. 하지만 롤스터Y는 운영으로 극복했다. 7분 기준 킬 스코어는 2:7이지만 오히려 골드는 3천이나 앞섰다. 킬도 많이 따라오며 팽팽해진 상황, 오히려 드래곤 한타도 승리하고 흐름 자체는 롤스터Y로 기운 느낌이었다. 그런데, 마지막 한타에서 리버티가 한 명도 전사하지 않고 승리해 극적인 역전의 역전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롤스터Y는 심기일전하여 2세트를 깔끔하게 제압했고, 팽팽했던 3세트는 1세트와 반대 모양새로 최후 한타를 롤스터Y가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2:1로 리버티를 잡았다.

한편, 금일 3일 차에서는 롤스터Y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4경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중국의 징동 게이밍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 2022 와일드리프트 아이콘스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일정

1경기 팀 플래쉬 VS 노바 e스포츠 - 23일 19시 시작
2경기 RRQ VS J팀
3경기 FPX VS 오메가 e스포츠
4경기 롤스터Y VS 징동 게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