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드게임즈는 23일, 공식 카페를 통해서 7월말에 '트릭컬'의 FGT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트릭컬'은 수집형 RPG에 오토배틀러를 가미한 작품으로, 서브컬쳐 유저들에게 잘 알려진 작가 '디얍'을 아트 디렉터로 섭외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작년 9월에 1차로 출시했을 때는, '디얍' 특유의 오동통한 볼과 귀여운 표정을 살린 캐릭터들과 엉뚱발랄한 스토리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접속해 서버 점검이 이어지는 등 이슈가 발발하고 게임플레이에 불편함이 이어지자 에피드게임즈측은 OBT로 전환, 리뉴얼을 거쳐 재출시를 결정했다.

에피드게임즈는 '트릭컬'의 OBT 전환 후 서버를 닫고 리뉴얼에 돌입한 이후로도 달마다 주기적으로 개발자 노트를 올리면서 유저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UI/UX 개편 및 전투 밸런스 개편, 몬스터 리소스 추가 및 패턴 강화 등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특유의 아트를 살린 캐릭터 및 배경 아트워크도 꾸준히 공개하면서 소식을 알렸다. 아울러 지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한 플레이엑스포에도 B2B로 참가, 현장 인터뷰를 통해서 근시일 내에 FGT 진행을 예고한 바 있다.

에피드게임즈측은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해 이번 FGT는 비공개로 시연할 예정이며, 전문 시설 및 기술을 갖춘 업체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FGT 종료 후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CBT 일정을 확정, 안내할 것이며 FGT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를 위해 네이버 카페 이벤트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릭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카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