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명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 8일 차 3, 4경기가 진행됐다. 3경기는 위즈폭스가 포항스틸러스를 제압했고, 4경기에서는 하위권 FC 서울이 갈길이 바쁜 PSM 게이밍을 잡는 이변을 만들었다.

3경기는 3승 7무 5패의 포항스틸러스(16점)와 5승 2무 8패인 위즈폭스(17점)가 붙었다.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반드시 많은 승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만난 두 팀의 1세트, 포항스틸러스는 박민근, 위즈폭스는 박지민이 출전했다. 전반전은 골이 터지지 않은 채 0:0으로 종료됐고, 첫 골은 박지민이 해냈다.

박지민은 후반 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크로스 이후 깔끔한 헤딩슛으로 1:0을 만들었다. 이후 박지민은 카카로 추가골까지 성공해 2:0으로 달아났다. 박민근 종료 3분 전 차범근의 감아차기로 1:2를 만들었으나 시간이 부족해 결국 박지민이 2:1로 승리했다.

2세트는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유효슈팅도 김동현은 두 번 밖에 없었고, 성제경은 네 번으로 한 골 싸움의 경기였다. 그리고 승리의 주인공은 성제경이었다. 성제경은 후반 종료 직전 1점에 성공해 1:0으로 김동현을 잡고 3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미 많은 승점을 내준 상황이지만, 포항스틸러스는 이태경이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금일 마지막 4경기는 3승 2무 10패의 FC서울(11점)과 PSM게이밍(8승 2무 5패)가 대결했다. PSM게이밍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1세트부터 김우현이 민태환을 1:0으로 꺾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송세윤이 박윤성을 4:2로 잡았다. 그리고 마지막 3세트도 김건우가 강성훈을 1:0으로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면서 FC 서울이 승점 6을 추가해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 2022 피파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8일 차 3, 4경기 결과

3경기 포항스틸러스 3 VS 6 위즈폭스

1세트 박민근 1 VS 2 박지민
2세트 김동현 0 VS 1 성제경
3세트 이태경 1 VS 0 박기홍

4경기 FC서울 6 VS 3 PSM게이밍

1세트 김우현 1 VS 0 민태환
2세트 박윤성 2 VS 4 송세윤
3세트 김건우 1 VS 0 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