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발 중인 신작 수집형 RPG 프로젝트 SF2의 타이틀이 '아르젠트 트와일라잇(Argent Twilight)'으로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지난 22일, 자사 유튜브인 Nexon Mobile Games를 통해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아르젠트 트와일라잇'은 넥슨의 신규 개발본부에서 수집형 RPG의 끝판왕을 목표로 개발 중인 글로벌 타겟의 모바일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한 풀 3D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유쾌하고 통통 튀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각을 안겨주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아르젠트 트와일라잇'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수집형 RPG라는 점이다. 캐릭터를 모으고 키우는 수집형 RPG 본연의 재미에 충실하기 위해 '아르젠트 트와일라잇'에는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최소 300종이 넘는 다양한 속성의 캐릭터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단순히 능력치가 좋은 캐릭터를 수집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들 캐릭터 가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계도 시스템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캐릭터에 더욱 애정을 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전략의 극대화를 들 수 있다. '아르젠트 트와일라잇'의 전투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타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턴제 전략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플레이어는 다양한 속성과 스킬, 사거리를 지닌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파악하는 한편, 상대를 고려해 최적의 파티를 구성해야 한다.

깊이 있는 스토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메인 스토리는 물론이고 여기에 더해 각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외전 등 다양한 서브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넥슨의 김대훤 부사장은 작년 8월 넥슨의 신작들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프로젝트 SF2(아르젠트 트와일라잇)에 대해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수집형 RPG"라고 한 바 있다.

'프로젝트 트와일라잇'의 국내 테스트 및 서비스 일정은 미정이다. 다만, 이번에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에 게임을 등록한 만큼, 추후 관련 정보들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