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펼쳐진 2022 LCK 서머 스플릿 9일 차 1경기, T1이 담원 기아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LCK 기준 24연승에 성공했다. 과거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T1은 1, 2세트 모두 담원 기아보다 전체적인 운영, 움직임, 교전 능력 등 대부분 앞선 모습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이하 '페이커' 이상혁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담원 기아를 잡고 24연승에 성공한 소감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2:0으로 승리해 뜻깊다. 24연승 기록에 대해 크게 실감이 나진 않는다. 사실 예전에 그런 기록을 세웠다는 것도 잘 몰랐다.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었는데, 어쨌든 기록을 세운다는 건 좋은 거니 기분이 좋다.


Q. 24연승 기록에 있어 많은 요소들이 있을 것 같지만, 짧게 말해준다면?

운영에 대한 부분에서 우리가 다른 팀들보다 조금 앞서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운도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다른 팀들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Q. 긴 시간 동안 좋은 폼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데뷔할 때부터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다. 최근에는 24시간 전부를 게임 연구에 쏟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Q. 방송에서 전승 우승에 대한 포부도 밝혔는데?

담원 기아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오늘 경기를 해보니 서머도 충분히 전승이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만약 스프링과 똑같이 전승으로 우승한다면 재밌는 기록이 추가되는 게 아닐까.


Q. 오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는지.

팀원마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전반적으로 플레이적인 부분에서 담원 기아보다 앞서나가서 승리한 것 같다.


Q. 갈리오 픽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상대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연구를 많이 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무엇보다 서머 스플릿은 MSI 이후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목표다. 순조롭게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