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기 한국어 게임 3종이 포함된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이 젭(ZEP) 플랫폼 내에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메타버스를 만든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린다.

재단은 코로나19 및 지역적 한계로 한국에 들어오기 어려운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통해 간접적인 한국어,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어 게임은 우리 전통악기 연주 리듬게임, 놀이, 단어 스피드 퀴즈 등이다. 예로 풍물놀이, 사물놀이를 리듬게임으로 만들어 독주 및 사용자 간 합주, 팀별 대결 모드를 지원해야 한다. 영어를 기본으로 지원해야 하고 한국 전통악기 설명은 국악 전문가 자문을 거쳐야 한다.

한국 놀이 경우 제기차기, 구슬치기, 널뛰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이다. 이 역시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 대결 모드를 지원해야 한다. 재단은 한국문화 전문가 자문 추진을 통해 게임 내 문화 관련 내용을 검증한다.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른 게임 개발도 가능하다. 게임들은 '젭(ZEP)' 연계를 지원해야 한다.

세종학당재단 관계자는 "해외 소재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실감 나게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여러 학습자들과 함께 흥미 요소를 체험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의 기간은 계약 후 5개월, 예산은 5억여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