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온의 메인 RvR 콘텐츠인 진영전이 돌아왔다. 매주 금요일 22시가 되면 화면 우측 상단 레이더 주변에 '진영전' 아이콘이 나타나고, 22시 10분이 되면 전장 세 곳 중 하나를 선택해 40분 동안 상대 진영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점수는 필드 곳곳에 있는 진지를 점령하거나 유저, NPC를 처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올릴 수 있다. 일정 점수를 달성하거나 40분이 지난 후 상대 진영보다 점수가 높다면 승리한다. 진영의 승/패에 따라 공통 보상이 주어지고, 개인 점수에 따라 명예 점수와 유물 강화석 등을 추가 보상으로 얻는다.




■ 45레벨부터 참여 가능한 진영전, 이제는 인스턴스 공간에서!

진영전 시작 시각인 금요일 22시 정각이 되면 오른쪽 위에 진영전 전용 아이콘이 나타난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람의 대농장 vs 제렘 습지대, 원한의 경계지대 vs 처형자의 전선, 거신의 평원 vs 강철의 고원 중 한 곳을 선택해 진영전에 입장할 수 있다. 이때, 진영전 아이콘은 22시에 나타나지만, 실제 참여 버튼은 진영전이 시작되는 22시 10분부터 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전에는 실제 필드에서 진영전을 진행했기 때문에, 보상을 얻지 못해도 진영전이 벌어지는 장소로 직접 이동해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진영전은 인스턴스 공간에서 진행하므로 참여 가능한 인원이 진영당 최대 70명으로 확실하게 제한된다. 그리고 45레벨 미만 캐릭터는 참여 자체가 불가능해 어느 정도 형평성도 갖추게 됐다.

▲ 22시 정각부터 나타나는 진영전 아이콘, 실제 참여는 10분부터 가능하다

▲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차는 인원, 전장 세 곳 중 하나를 선택 후 입장할 수 있다



■ 40분 동안 진행, 승패를 결정하는 점수 획득 방법

진영전은 22시 10분부터 40분 동안 진행된다. 진영전 지역에 있는 진지를 점령하거나 상대 진영 NPC, 유저를 처치하는 등 진영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면 자연스레 점수가 오른다.

아이템 레벨이 낮아 PvP에 기여하기 어려운 유저는 상대 진영 NPC를 처치하거나, 곳곳에 있는 아군 NPC를 구출해 점수를 올릴 수 있다. 특히, 시작 지점 근처에 있는 이동형 발리스타와 곡사포는 아이템 레벨과 관계없이 고정 대미지를 주는 탑승물이다.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직접 전선에 나서지 않아도 대치 중인 전선의 흐름을 바꾸거나 진지 점령을 돕는 것도 가능하다.

▲ 진영전에서는 다양한 활동으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 구조 시 전투를 돕는 부상병

▲ 전선에서 버티기 어렵다면 곡사포와 발리스타를 활용해 전장에 기여할 수 있다



■ 승패를 판가름하는 열쇠? 마갑기 공장과 드래곤 이프리트

양 진영의 치열한 전투를 유도하는 경쟁 요소는 바람의 대농장/제렘 습지대 지역의 '마갑기 공장'과 나머지 지역에 등장하는 '드래곤을 부르는 뿔피리'다. 마갑기 공장은 전장 3시/9시 지역에 총 2곳이 존재하고, 앞에 있는 깃발과 상호작용하면 점령할 수 있다. 상호작용에 걸리는 시간은 약 10초로 긴 편이다. 그러므로 주변에 있는 적을 확실히 몰아낸 뒤 공장 점령을 시도해야 한다.

원한의 경계지대/처형자의 전선과 거신의 평원/강철의 고원에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 시 드래곤 '이프리트'를 소환하는 뿔피리가 나타난다. 이프리트에 탑승한 유저는 적 진영을 홀로 휘저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과 높은 체력을 얻어 말그대로 전장을 휩쓸 수 있다. 이는 유리한 진영이 차지할 경우 승기를 확실히 굳힐 수 있으며, 불리한 진영은 벌어진 점수 차이를 좁히고 역전까지 노릴 수 있는 수단이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뿔피리가 등장할 즈음에는 이를 놓고 양 진영의 치열한 힘싸움이 벌어질 확률이 높다.

단, 이프리트는 발리스타에 피격 시 3배 높은 피해를 받는다. 따라서, 드래곤 이프리트 처치 속도는 발리스타에 탑승한 유저의 숙련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일정 시간마다 마갑기가 등장하는 공장, 점령하기 전에 주변을 확실하게 정리하자

▲ 강력한 드래곤 이프리트를 불러내는 뿔피리 (스크린샷 출처 : 트위치 '김보병' 채널)

▲ 이프리트는 거대한 크기만큼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스크린샷 출처 : 트위치 '김보병' 채널)



■ 장비 및 유물 성장 재료 획득, 진영전 결과와 개인 점수에 따른 보상 목록

진영전 결과는 50만 점을 먼저 달성하거나 종료 시점에 상대 진영보다 점수가 높은 진영이 승리한다. 진영전이 진행되는 장소는 총 3곳이므로 최소 2곳에서 승리해야 최종적으로 승리하게 된다.

진영전 종료 후에는 진영 승/패와 개인이 달성한 점수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진영 승/패 보상은 룬스톤 5~6단계, 전설 장비 무작위 효과 변경석, 전설 장비 무작위 효과 자물쇠, 하락방지 도구로 캐릭터 성장에 중요한 재료다.

개인 점수 보상은 총 5단계로 나뉘며, 주요 보상은 명예 점수와 최근 추가된 유물 강화에 필요한 강화석이다. 게임 내 UI를 기준으로 최종 보상을 받으려면 개인 점수 3만 점을 달성해야 하는데, 이는 전선에서 상당히 활약해야 하므로 어지간한 아이템 레벨로는 개인 보상을 획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외에도 진영전 결과에 따라 승리 진영은 다음 진영전까지 룬특성 포인트가 증가하고, 장비 내구도 감소 속도가 느려지는 혜택을 받는다. 패배 진영은 진영전 지역에서 NPC가 주는 피해량이 감소하고, 받는 피해량은 감소해 이전보다 전선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다. 승리 및 패배 시 받는 효과는 최대 5연승/5연패까지 강화된다.

▲ 진영전은 전장 한 곳이 밀리더라도

▲ 나머지 두 곳에서 이기면 최종 승리하게 된다

▲ 개인 점수에 따른 획득 보상 정보

▲ 진영 승/패에 따른 획득 보상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