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금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에 12.12b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업데이트 주기는 보통 2주일을 주기로 진행되지만, 이번 12.12~12.13 패치 간격은 3주로 긴 간격을 둔 만큼, 이번 12.12b 패치가 중간 공백을 메꾸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12.12b 패치는 챔피언 밸런스 조정만을 다루며, 지난 패치에서 변경된 챔피언들의 재조정도 다수 포함되었다.


▲ 세나-탐 켄치 하향! 챔피언 밸런스 조정된 12.12b 업데이트


12.12b 밸런스 조정
이전 패치 재조정 포함 챔피언 변경점

이번 밸런스 조정에선 지난 12.12 패치에서 변경된 챔피언들의 재조정도 다수 포함되었다. 조정을 받았던 샤코와 카타리나는 패치 직후에도 랭크 지표가 개선되지 않거나, 오히려 하락하면서 이번 패치를 통해 상향되었다.

먼저 샤코는 지난 패치로 강화했던 속임수(Q)의 공격력 계수가 추가로 강화되었고, 깜짝 상자(W)의 쿨타임과 설치 후 유지 시간도 상향됐다. 카타리나는 지난 패치에서 하향되었던 패시브 단검 피해량을 포함해 궁극기 공격력 계수, 적중 시 효과 효율이 모두 강화되며 피해량 중심의 상향을 받았다.


▲ 12.12 변경이 독이된 두 챔피언은 다시 상향


이외에도 한동안 랭크 성적이 꾸준히 나빴던 케이틀린, 레오나도 상향되었다. 케이틀린은 성장 공격력이 소폭 강화 되었고, 패시브 헤드샷을 통한 추가 피해량 계수과 치명타 계수가 증가했다. 다만 요들잡이 덫(W)을 통해 발동하는 헤드샷 피해량은 다소 감소했다.

국밥 서포터로 유명한 레오나는 최근 별명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패치에선 레오나의 패시브 피해량을 강화하여 챔피언 내구력 업데이트로 인한 불리함을 어느정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 클래식한 레오나-케이틀린은 상향. 다시 영광 찾을 수 있을까?


벨베스-제리는 지난 12.12 패치에 이어 이번에도 또 하향됐다. 벨베스는 출시 이후 랭크 상위권에 머물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하향 패치 이후 벨베스의 승률이 꺾이긴 했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후속 패치를 통해 하향 조정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벨베스는 성장 공격력과 성장 체력, E 스킬의 쿨타임과 생명력 흡수, 궁극기의 추가 체력 공격력 계수까지 여러 능력을 약화 시켰다.

제리는 궁극기 중첩 당 이동 속도 증가량을 1%에서 0.5%로 반토막 냈다. 12.11 조정 이후 랭크 상위권을 중심으로 다시 떠오른 제리는 12.12 패치에서 W 스킬의 계수를 하향했다. 하지만 다른 조정과 맞물린 해당 패치는 제리의 승 률 추세에 별다른 변화를 만들지 못했기에 추가적인 하향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 여전한 활약에 추가 너프가 적용된 벨베스


랭크와 대회를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챔피언들의 하향도 짚어볼 만하다. 최근 대회에도 기용되며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는 세나-탐 켄치는 나란히 하향 되었다. 세나는 기본 체력이 30 깎였고, Q 스킬의 피해량과 W 스킬의 속박 지속 시간도 감소했다. 탐 켄치는 기본 패시브의 추가 피해 중 체력 계수를 깎았고, 성장 체력도 소폭 감소했다.

이외에도 오랫동안 1티어 정글러로 활약하고 있던 오공의 E 스킬 몬스터 대상 피해량이 160% → 120%로 감소하고, 궁극기 쿨타임도 저레벨 구간에서 10초가량 증가했다. 최근 랭크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세라핀도 패시브 피해량의 주문력 계수가 6~9% → 7%로 변경 되고, E 스킬의 CC 지속 시간도 1.5 → 1.25초로 다소 짧아졌다.


▲ 부부 이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세나-탐 켄치는 나란히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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