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ERL 섬머 2주 차 리그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주 차에서 5위에 머물렀던 카르페디엠이 2주 차 경기에서 10킬 우승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서킷 포인트 17점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 초반은 이글루의 캐시, 피오라 조합이 강력했다. 기동력 높은 두 실험체들로 3킬을 올려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카르페디엠은 스피어 게이밍을 계속 괴롭히며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했다. 4킬을 올렸던 이글루는 브레인과 교전 중에 탈락했다. 교전을 많이 했던 카르페디엠과 중반까지 제작과 야생동물 사냥에 치중했던 프로페서가 마지막 금지 구역에서 만났다. 마지막 교전에서 프로페서가 카르페디엠 '로컨'의 리오를 노렸지만, 카이팅에 성공한 카르페디엠이 1라운드에서 승리했다.

2라운드도 초반부터 활발한 교전이 일어났다. 소드마스터, 이글루, 프로페서, 카르페디엠, 피어리스가 킬을 획득하며 유리함을 점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카르페디엠과 프로페서의 한타였다. 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도중 소드마스터가 후위 공격에 성공해 기세를 잡았다. 결국, 소드마스터가 2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3라운드는 카르페디엠이 1위를 차지했다. '진'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전 역시 카르페디엠, 프로페서, 스피어게이밍, 이글루 등 전반전에 상위권을 차지했던 팀이 지배력을 유지했다. 4, 5라운드를 스피어 게이밍이 모두 따내며 2주 차의 주인공이 되는듯 보였다. 경기 내내 깔끔한 운영과 후반 니키-요한의 강력함을 선보였다. 마지막 6라운드는 소드 마스터가 4킬로 승리를 가져갔다.


■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서머 2주 차 경기 결과



■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서머 서킷 포인트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