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지난 7월 1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여러 수상 경력에 빛나는 자사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플레이어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미국 보스턴 기반의 스튜디오 프롤레타리아(Proletariat)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Bobby Kotick, Chief Executive Officer of Activision Blizzard)는 "앞으로 2년 동안 수백 명에 달하는 최고의 개발자들을 채용하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이 필요로 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프롤레타리아의 우수한 팀들이 그러한 우리의 인재 채용 노력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Mike Ybarra, president of Blizzard Entertainment)은 "블리자드는 모든 일에 있어 플레이어를 최우선으로 놓고 플레이어의 기대를 충족하고 나아가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플레이어를 위하는 일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블리자드 내부의 팀들을 위하는 데 있다.

즉, 커뮤니티가 원하는 경험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더욱 더 많은 창의적인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여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프롤레타리아는 우리의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자주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블리자드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매우 완벽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세스 시박 프롤레타리아 공동 창업자 겸 CEO(Seth Sivak, co-founder and CEO of Proletariat)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우리 팀은 언제나 플레이어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팀과 협업하면서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게임의 내외적인 측면 모두에서 혁신, 품질, 인재에 대한 투자, 진솔한 의사 소통, 그리고 대표성에 대한 우리의 약속들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게임 중 하나이며, 그 유산의 일부가 되어 아제로스의 미래를 더욱 멋지게 꾸려 나가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존 하이트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 총괄 매니저(John Hight, general manager of the Warcraft franchise)는 "우리 개발팀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더 많은 플레이어들을 워크래프트 세계관으로 초대하는 데 있어 프롤레타리아와 함께 일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그간 커뮤니티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재능 넘치는 프롤레타리아 팀이 합류한 지금, 아제로스를 고향처럼 여기는 우리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많은 놀라움과 기쁨을 선사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롤레타리아는 2012년 인섬니악(Insomniac)과 하모닉스(Harmonix), 그리고 터바인(Turbine) 출신의 업계 베테랑이 모여 설립했다. 프롤레타리아 팀은 애쉬론즈 콜(Asheron's Call), 반지의 제왕 온라인(Lord of the Rings Online), 던전 앤 드래곤스 온라인(Dungeons & Dragons Online)의 개발에 참여한 전 수석 디자이너들을 포함, MMORPG 개발에 깊이 있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