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CESA)는 금일(6일), 도쿄게임쇼 2022(이하 TGS)의 메인 페이지를 방문객용 사양으로 갱신하고, TGS 2022의 메인 비주얼과 465개에 달하는 출전사 정보를 공개했다.

6일 기준으로 TGS 2022에는 일본 기업 299사, 해외 기업 166사까지 총 465개 기업이 출전을 확정 지었다. 부스 규모 역시 당초 예상한 1500부스 규모에서 1902부스 규모로 크게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개된 주요 출전사로는 캡콤,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 코나미,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세가/아틀러스, 호요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 닌텐도는 예년과 같이 B2B 세션에만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출전사들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넥슨, 그리고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의 개발사인 프로젝트문의 이름이 일반 출전사 목록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한국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코리아 파빌리온', 모바일 게임 코너와 VR/AR 코너, B2B 코너에서 여러 한국 기업들의 출전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TGS 2022 전시장에 별도로 마련되는 인디게임 코너에 무료로 출전할 수 있는 '인디게임 전형 출전'에는 역대 최다라고 할 수 있는 583개 타이틀이 지원했으며, 이 중 81개 타이틀이 최종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발 라인업에는 익슬릭스, 케세라게임즈, 코르크게임즈, 제정신 스튜디오, 비펙스, 페퍼스톤즈까지 총 6개의 한국 인디 개발사도 찾아볼 수 있다.

출전사 정보와 더불어 TGS 2022의 메인 비주얼이 함께 공개됐다. 올해의 메인 비주얼은 지난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일러스트레이터 'Kukka'가 작업했으며, 올해 TGS의 주제인 '게임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를 표현한 이미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러스트레이터 'Kukka'는 대중적인 이미지의 색상을 사용하여 건강한 인상이 되도록 의식해서 작업했으며, 게임에서의 교류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그림을 통해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TGS 2022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해당 메인 비주얼은 TGS 행사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올해의 TGS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일반 관람객의 오프라인 전시장 입장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다가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에 관련된 추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