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닌텐도 스위치 OLED는 그만? 닌텐도가 스플래툰3 디자인이 추가된 닌텐도 스위치 OLED 에디션을 출시한다.


닌텐도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Nintendo Switch(OLED 모델) 스플래툰 3 에디션'의 출시를 예고했다. 8월 26일 출시되는 에디션은 본체와 독, 조이콘까지 스플래툰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색상으로 구현된다.

동물의 숲 에디션, 몬스터헌터 라이즈 에디션 등과 같이 본체 뒷면에 스플래툰 관련 이미지들이 배합된 디자인이 그려졌으며 하얀색 독 역시 디자인과 함께 게임의 상징인 잉크가 퍼진 형태로 그려졌다. 본체, 독보다 특별한 디자인은 조이콘에 적용됐다. 그간 특별 에디션의 조이콘은 게임의 상징색을 입히는 정도에 그쳤다. 드래곤 퀘스트 에디션이나 몬스터헌터 라이즈 에디션에 게임을 상징하는 문장이나 슬라임이 박히긴 했지만, 색상 자체는 단조로운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스플래툰3 에디션은 잉클링과 옥타리안의 디자인과 함께 왼쪽 조이콘은 보라색과 남색, 오른쪽 조이콘은 초록색과 노란색의 그라데이션 효과가 적용돼 기존 조이콘과는 다른 매력적인 색 배합을 보여준다.



한편,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프로콘)와 휴대용 케이스 역시 스플래툰3 디자인을 담아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콘의 경우 스플래툰 상징 디자인은 비슷하게 담겼지만, 분홍색과 녹색의 상징색을 그립부에 표현했던 스플래툰2 에디션과 달리 스플래툰3의 상징 색상인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강조 효과를 냈다. 이 색상은 휴대용 케이스에도 이어진다.

스플래툰3 에디션은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의 첫 에디션으로 이후 기존 닌텐도 스위치처럼 다양한 게임을 기반으로 한 에디션 출시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Wii U를 통해 처음 출시된, 닌텐도의 비교적 신규 IP인 스플래툰은 잉크건을 통해 색을 칠하는 독특한 게임플레이로 출시 초기부터 멀티플레이 슈터 팬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스플래툰2가 1,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을 이어갔고 오는 9월 9일에는 시리즈 신작인 스플래툰3가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스플래툰3의 경우 시리즈 최초로 공식 한국어화가 이루어진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스플래툰3 에디션은 425,000원, 프로콘은 79,800원, 휴대용 케이스는 27,800원에 판매되며 모두 스플래툰3 출시 2주 전인 8월 26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