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블뉴런 탑다운 배틀 로얄 이터널 리턴의 이름이 모바일 버전으로 판호 목록에 올랐다.


1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판호를 발급한 7월 게임 승인 목록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총 67종의 게임이 승인 목록에 오른 가운데 국내 게임사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永恒轮回:无限)'이라는 이름으로 판호 목록에 게시됐다.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는 PC로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의 모바일 버전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지난 12월 30일 비리비리, 웨이보 등 중국 내 채널을 통해 정보 공개를 시작한 게임은 이후 캐릭터 정보와 세계관 등 꾸준히 관련 정보가 공개됐으며 인게임 이미지가 채널에 선보여지기도 했다.

이터널 리턴의 IP를 취득해 개발되는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는 아이드림스카이가 개발 및 퍼블리싱에 관여하며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기존 PC 기반 작품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어는 탐험과 제작, 사냥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함께 전장에 참여한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대전하며 생존하게 된다.


한편, 아이드림스카이는 텐센트가 주요 주주로 있는 곳으로 펄어비스의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의 중국 내 서비스를 담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판호 발급 당시 검은사막은 아이드림스카이를 통해 판호를 발급받았다.

지난해 7월 이후 한동안 판호 발급 승인을 해오지 않던 중국은 지난 4월 약 9개월 만에 신규 판호 발급을 재개했으며 6월과 7월 연이어 승인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닫혔던 중국 내 게임 판호 발급이 점차 문을 개방하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은 탑다운 뷰의 배틀로얄 액션으로 전작의 블랙서바이벌 요소와 함께 재료 파밍 및 이를 조합하는 시스템으로 전략성을 높였다. 또한, 스킬을 활용을 비롯한 MOBA 요소를 섞어내며 좋은 평가를 얻었고 스팀 얼리 액세스 이후에는 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 콘솔 이식 준비 등 서비스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