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클래스 '기상술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페셜리스트의 두 번째 클래스로 날씨를 다루는 직업인 기상술사는 두 개의 직업 각인 '질풍노도'와 '이슬비'를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질풍노도' 쪽이 인기가 높지만, 이슬비도 다방면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질풍노도가 쉼 없이 공세를 퍼붓는 스타일이라면, 이슬비는 아이덴티티를 모으고 아이덴티티 '여우비' 상태일 때 주력 스킬을 사용하는 콘셉트의 캐릭터다. '점화'를 사용하는 소서리스 같은 콘셉트지만 아이덴티티를 모으고 켜는 과정이 더 빠르기 때문에 실제 플레이는 '블래스터'와 비슷하다.

주력 스킬 사이클이 16초 내외기 때문에 팀 시너지를 받기 쉽고, 중간중간 비는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한숨 돌릴 시간도 있다. 조금 빠른 느낌의 아이덴티티 딜러를 하고 싶다면 이슬비 기상술사가 제격이다.





특화 능력치를 올려 기상 스킬을 사용하자! 이슬비 기상술사의 기본 콘셉트


'이슬비'의 세팅 포인트는 직업 각인 이슬비와 특화 능력치의 기상 스킬 피해량 증가다. 특화를 투자하고 이슬비 각인을 장착하면 아이덴티티인 여우비 발동 타이밍에 기상 스킬의 피해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여우비'를 빠르게 발동하고, 그 시간 안에 주력 기상 스킬을 2회 사용하는 것이 이슬비 기상술사의 기본적인 움직임이다.

특화 능력치의 비중이 높고, 치명타를 끌어올릴 방법이 자체 시너지 10% 말고는 없기 때문에 특화 - 치명 전투 특성이 강제되며 각인과 유물 장비 또한 '아드레날린'과 '환각' 등 치명타 보정이 들어가는 세팅을 주로 활용하게 된다. 주력 기상 스킬인 '뙤약볕'과 '싹쓸바람'의 기본 쿨다운이 (30초)긴 편이기 때문에 트라이포드 작업을 통해 스킬 쿨다운을 낮추고, 여기에 홍염 보석을 더 해 스킬들의 쿨다운을 16초 내외로 맞춰 '여우비' 타이밍에 전부 사용하는 식으로 세팅하면 된다.


▲ 특화 능력치와 직업 각인 모두 기상 스킬을 지원한다

▲ '여우비' 타이밍에 기상 스킬 스킬을 전부 돌리는 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환각이 쓸만하지만...유물 장비 고민이 많은 이슬비 기상술사


이슬비 기상술사 세팅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치명타 적중률이다. 자체 치명타 보정 수단이 따로 없기 때문에 치명타 능력치의 대미지 상승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고려되는 유물 장비는 '환각' 세트다. 다단 히트형 스킬, 설치형 스킬이 많아 환각과 실체를 유지하기 좋고 치명타 능력치와의 궁합도 뛰어나다.

환각 장비 + 예리한 둔기 각인을 채용하는 것이 다른 세팅보다 근소하게 피해량이 앞선다. 다만, 환각 세트 특유의 불편함이 문제다. 낮은 실체 지속 시간과 실체까지 예열이 필요하다 보니 조우 시너지, 군단장 기믹 타임 등에 불리하다. 이런 이유에서 대미지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편의성이 높은 다른 세트로 눈을 돌리는 모험가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대체 장비는 '구원'으로 공격 속도 옵션으로 사이클을 더 편하게 올려주고, 실체보다 넉넉한 버프 유지 시간으로 편의성도 높다. 이외에도 지배나 악몽 세트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환각이 메인이지만, 다른 장비도 경쟁력이 있다


우산 스킬 비중에 따라 갈리는 스킬 트리...이슬비 기상술사의 추천 스킬


▲ 우산 스킬의 비중이 높은 4/4 스킬 트리

▲ 아이덴티티 수급 등에서 장점이 있는 3/5 스킬 트리


[스킬 시뮬레이터] 4/4 기상술사 스킬 트리 Stedman
[스킬 시뮬레이터] 3/5 기상술사 레이드 표준 스킬 트리 메타떡상존버


이슬비 기상술사 상황 별 스킬 선택 간단 정리

- 고정 스킬 5개 채용(뙤약볕, 싹쓸바람, 소용돌이, 소나기, 펼치기or돌개바람)
- 우산 스킬로 DPS를 높인다면(바람송곳, 칼바람의 역류 채용)
- 아이덴티티 수급을 신경쓴다면(센바람, 날아가기, 짙은 안개 등)


이슬비 기상술사의 주력 스킬은 '뙤약볕', '싹쓸바람', '소용돌이'다. 뙤약볕과 싹쓸바람의 중요도가 더 높으며(딜지분 약 20%씩을 차지), 소용돌이는 아이덴티티 수급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의외로 아이덴티티 스킬인 여우비도 지분이 높다(10~13%). 아이덴티티 수급용 스킬은 소용돌이, 소나기, 센바람이 있으며 중요 스킬은 '소나기'다.

우산 스킬도 일부 사용하게 되는데, 시너지를 위해서 사용하는 '돌개바람'이 대표적이다. 여우비 타이밍에 스킬을 전부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너지 지속 시간이 긴 돌개바람의 채용률이 높은 편이다. '펼치기'는 이동과 카운터를 담당하며, 아드레날린 유지 등의 역할도 있다. 스킬 트리에 따라서는 '기류' 보호막을 얻는 용도로 쓰인다.

필수 우산 스킬 2종과 기상 스킬 6종을 채용하면 아이덴티티 수급 면에서 안정적인 '센바람'을 채용할 수 있어 사이클을 매끄럽게 돌릴 수 있다. 다만, 주력 딜스킬로 사용할 기상 스킬 후보가 애매한 편이라(날아가기, 짙은 안개 등) 현재는 '바람 송곳' 등 DPS가 높은 우산 스킬을 1~2개 채용하는 스킬 트리가 많다. 바람 송곳 등의 우산 스킬은 이슬비로 피해가 증가하지 않아 아이덴티티 수급 타이밍에 사용하거나 스킬이 비는 타이밍을 채워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예 대미지용 우산 스킬을 다수 채용하는 스킬 트리도 존재한다. 주력 기상 스킬을 최소로 사용하고, 우산 스킬인 '칼바람'과 '바람송곳'을 기류 - 역류 연계까지 투입해 사용한다. 현재 이슬비 기상술사 세팅 중에서 강하다고 평가되는 스킬 트리지만, 아이덴티티 수급이나 기류 - 역류 관리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


- 트라이포드 우선 순위

▲ 붉은 글씨는 도시락 우선 순위
4/4 스킬 트리를 쓴다면 아래 2종의 기상 스킬은 필요 없다


스킬 트리를 정했다면 트라이포드 작업을 해야 하는데, 중요한 트라이포드가 있다. '뙤약볕'과 '싹쓸바람'의 빠른 준비 트라이포드와 소용돌이, 소나기의 '증기 획득' 트라이포드를 최우선으로 맞춰야 한다. 바르게 여우비 아이덴티티를 모으고, 주력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에 가깝다. 모든 스킬을 16초 대로 맞춰 놔야 사이클이 깔끔하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소나기 증기 획득은 아이덴티티 수급 시간을 줄여준다. '도시락' 작업을 할 생각이라면 위 4개 트라이포드를 우선해주자. 남은 자리는 '뙤약볕'과 '싹쓸바람'의 대미지 트라이포드를 해주면 된다.

만약, 기상 스킬을 5개 이상 채용하는 3/5나 2/6 스킬 트리를 사용 중이라면 '센바람'의 빠른 준비 트라이포드도 중요하다. 날아가기 등의 스킬이 있다면 역시 비슷하다. 우산 스킬을 사용한다면 해당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니 주력 스킬의 트라이포드를 작업하면 된다.



'단죄', '심판'과 '풍요' 룬이 중요! 이슬비 기상술사 스킬 룬 세팅


- 스킬 룬 세팅

이슬비 기상술사는 아이덴티티 수급과 스킬 사이클, 마나 수급 등이 중요하다. 스킬 룬 또한 단죄 - 심판과 풍요 룬의 의존도가 높다. 다단 히트 스킬이 많아 단죄 - 심판은 어디에 착용해도 발동 확률이 높은 편이다. 주력기에 넣어 마나 수급 확률을 높이거나, 서브 스킬에 활용해볼 수 있다. 풍요 룬은 소나기와 소용돌이에 고정 2개가 들어가며, 3/5 이상의 스킬 트리일 경우 센바람에도 1개 들어간다.

남은 자리에는 '질풍'이나 '집중'을 투입해 모션을 빠르게 하거나 마나를 아껴주면 된다.


▲ 4/4 스킬 트리(왼쪽)와 3/5 트리(우측) 예시


- 보석 세팅 추천

보석 세팅 중 가장 중요한 부위는 '뙤약볕'과 '싹쓸바람'이다. 이 두 스킬의 쿨다운을 16초대로 맞춰야 여우비 운영이 성립하기 때문이다. 8레벨 홍염 보석을 써야 사이클이 깔끔하게 돌아간다.

이외에는 기본 16초 쿨다운을 가진 기상 스킬에 멸화 보석을 분배하고, 쿨다운이 맞지 않는 일부 스킬 '날아가기' 등에 홍염 보석을 넣어주면 된다. 우산 스킬의 경우 기본적으로 멸화와 홍염이 모두 필요하다. '여우비' 아이덴티티의 비중이 높은 세팅이라면, 여우비에 멸화를 투자하는 것도 쏠쏠하다. '펼치기'는 쿨다운이 필요 없는 스킬이지만, 아드레날린이나 '기류 - 역류'를 활용한다면 홍염 보석을 넣어야 안정적인 유지가 된다.


- 필수 세팅

뙤약볕 : 멸화(대미지) / 홍염(쿨다운)
싹쓸바람 : 멸화(대미지) / 홍염(쿨다운)
소용돌이 : 멸화(대미지)
소나기: 멸화(대미지)
펼치기 : 홍염(쿨다운)


- 선택

여우비 : 멸화(대미지)
바람송곳 : 멸화(대미지) / 홍염(쿨다운)
칼바람 : 멸화(대미지) / 홍염(쿨다운)
센바람 : 멸화(대미지)
날아가기 : 멸화(대미지) / 홍염(쿨다운)




아이덴티티 캔슬을 통해 수급량을 늘리자! 기상술사 기본 딜 사이클


이슬비 기상술사의 사이클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직업 각인 '이슬비'는 아이덴티티 상태인 '여우비' 상태일 때 기상 스킬의 대미지를 늘려 준다. 이 대미지 증가 판정이 스킬 사용 도중 여우비를 끄거나 스킬을 써두고 여우비를 켜도 모두 적용된다. 이를 이용하면 아이덴티티 수급이 좋은 '소나기'나 '소용돌이'를 쓰고나서 Z로 여우비 상태를 종료해도 피해량을 유지하면서 아이덴티티 수급 효과도 볼 수 있다.

단, 주의점이 있다. 일부 스킬 트라이포드로 있는 '증기 조절'은 아이덴티티의 넉넉한 판정과 달리 여우비 상태일 때만 대미지가 증가해 여우비를 종료한 순간 대미지가 내려간다. 캔슬 콤보 활용 시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를 이용한 기상술사의 기본 스킬 사이클은 '소나기'로 아이덴티티 수급, 여우비 발동, 뙤약볕, 싹쓸바람, 소용돌이 3신기 발동, 이후 '소나기' 캐스팅이 끝난 직후 아이덴티티를 종료해 소나기를 이용해 아이덴티티를 추가 수급하는 것이다. 실전에서는 적응하기 어려운 콤보긴 하지만, 일단 성공하면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기본 사이클이다.


▲ 아이덴티티 캔슬 콤보의 기본이 되는 여우비와 증기 조절의 효과


- 기상술사 기본 사이클



소나기 ▶ 센바람 + 우산 스킬 ▶ 이슬비(아이덴티티) ▶ 뙤약볕▶ 싹쓸바람 ▶ 소용돌이 ▶ 소나기 ▶ 이슬비 종료(아이덴티티) ▶▶ 센바람 + 우산 스킬


우산 스킬을 다수 채용하고 있는 4/4 스킬 트리의 경우 소나기 직후 기류 역류 사이클을 1회 정도 써서 아이덴티티를 올리고, 여우비 상태로 주력기를 쓰면 된다. 2/6이나 3/5 스킬 트리는 '센바람'과 '소나기' 한 번으로 아이덴티티를 전부 채울 수 있어 운영이 조금 더 편하다.


아드레날린과 타격의 대가 중심! 이슬비 기상술사 각인 세팅

이슬비 기상술사는 유물 장비에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유물 장비에 따라 각인도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배 세트의 경우 각성, 환각 세트의 경우 예리한 둔기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악몽이나 구원 등의 세팅에서는 범용 각인 위주로 각인을 만들면 된다.

특화 - 치명 환각(원한, 예리한 둔기, 타격의 대가, 이슬비, 아드레날린, 에테르포식자1)
특화 - 치명 악몽(원한, 저주받은 인형, 타격의 대가, 이슬비, 아드레날린, 에테르포식자1)


현재는 이슬비 3레벨에 타격의 대가, 아드레날린을 3레벨까지 활성화하는 세팅이 주류로 꼽히고 있다. 치명타가 부족하기에 아드레날린은 원한 이상으로 필수에 가깝다는 평가다. 타격의 대가 또한 유용하다. 거의 모든 스킬에 백/헤드 타입이 없어 대미지 증가 보너스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악몽 + 저주받은 인형이나 이슬비 1레벨 세팅도 자주 보이고 있다. 우산 스킬을 다수 채용하는 경우, 이슬비 3레벨의 효율이 그만큼 내려가기 때문이다. 질풍노도 1레벨로 다수의 우산 스킬을 활용하는 세팅이나 이동 속도 증가 트라이포드를 이용해 돌격 대장을 쓰는 세팅도 있지만, 비주류인 상태다.


● 이슬비 기상술사 각인 세팅 요약

1순위

- 이슬비
- 원한
- 아드레날린

2순위

- 예리한 둔기
- 타격의 대가
- 저주받은 인형
- 이슬비 1레벨

3순위

- 질풍노도 1레벨
- 돌격 대장



▲ 이슬비 기상술사의 무난한 메이저 각인 조합

▲ 가성비로 세팅한다면 이슬비를 낮추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