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온라인으로 2022 블리자드 철인 3종 하계 대회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첫 번째로 열린 4강 1경기에는 '내알아할게이밍'과 '서공면미'가 대결했다. 내알아할게이밍은 하스스톤과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7점을 가져가면서 7:1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오버워치 종목에서 완패를 하며 경기는 연장전까지 흘러갔고, 마지막 쟁탈 전장에서 극적으로 1점을 따내면서 8:7로 결승에 올랐다.

2022 블리자드 철인 3종 하계 대회는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오버워치2 세 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순으로 진행되며 각 경기별로 부여된 총 14점의 점수 중 8점을 선취하면 승리한다. 동점일 경우에는 오버워치 쟁탈전 단판으로 결정된다.

첫 종목 하스스톤 경기는 내알아할게이밍이 서공면미를 상대로 완승을 했다. 철면수심, 포셔, 치킨쿤이 전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내알아할게이밍은 전장 두 번의 점수를 모두 가져가면서 4:0으로 크게 앞서갔다.

두 번째 종목 스타크래프트에서는 경기가 비교적 일찍 끝났다. 양 팀은 날 빌드와 초반 러시를 시도하고 막힐 경우에는 주저 없이 GG를 쳤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서공면미는 '도현'이 '감블러'의 BBS를 막으면서 1승을 거둔 것 외에는 모두 패배했다. 내알아할게이밍은 다른 세 경기에서 초반 러쉬를 모두 성공하면서 3점을 가져가 7:1로 앞섰다.

서공면미의 반격은 오버워치 종목에서 시작됐다. 대회의 참가한 네 팀 중 가장 오버워치 실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증명하듯이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승점 6점을 모두 챙겨갔다. 겐지를 플레이한 '도현'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띄었고, 앞 라인에서 상대를 계속 잘라준 '얍얍' 로드호그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이 경기 결과로 양 팀은 7:7 동점을 기록했고,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연장전 종목은 오버워치 전장은 쟁탈전이었다. 서공면미는 오버워치에서 6점을 모고 가져갔기에 결승 진출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내알아할게이밍은 치킨쿤 파라의 활약에 힘입어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내알아할게이밍은 이 경기를 극적으로 이기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4강 1경기 MVP는 치킨쿤이 선정됐다. 치킨쿤은 하스스톤 전장에서 활약했고,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도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어 마지막 오버워치 종목에서는 연장전에서 파라로 팀 승리를 견인하면서 세 종목 모두 안정적이고 특출난 활약을 보여줬다.

'치킨쿤'은 "모두 팀원들이 활약해줬기에 내가 활약할 수 있었다. 우리는 멘탈 잡기에 가장 힘을 쓰면서 배수진을 치고 경기에 임했다. 포셔, 철면수심 등 팀의 맏형들이 잘 잡아줘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 2022 블리자드 철인 3종 하계 대회 4강 1경기 결과




■ 2022 블리자드 철인 3종 하계 대회 4강 2경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