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의 각인은 캐릭터의 피해량을 직접 올려주는 성장 콘텐츠다. 각인 1개당 16~20%까지 피해량이 증가하며, 3레벨 각인을 5개, 1~2레벨 각인을 1개 활성화해 캐릭터의 피해량을 크게 올려줄 수 있다. 캐릭터 세팅에 있어 필수적으로 거쳐가는 과정이자, 유물과 고대 2회에 걸쳐 세팅해야 하므로 초심자부터 숙련 모험가까지 각인은 언제나 화젯거리다.

각인의 가장 큰 특징은 페널티다. 모든 각인은 피해량이 증가하는 대신, 다양한 페널티를 가지고 있다. 원한 각인은 보스급 적에게 피해량이 20% 증가하는 대신, 받는 피해가 20% 증가하는 페널티를 가지고 있다. 각인들의 페널티와 효과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으면 잘못된 세팅을 하거나 페널티가 커지는 등 실수를 하기 쉽다.

각인은 한 번 맞추면 쭉 쓰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맞추고 나면 각인과 전투 특성을 바꾸기 쉽지 않다. 이제 막 33333 이상의 각인을 맞추는 초심자를 위해 각인별 주의점과 효율 구간을 정리했다.


▲ 각인의 효과와 페널티를 잘 알고 있어야 실수가 없다!


■ 어떤 각인이 많이 쓰이고 있을까? 재미로 보는 티어 리스트

선호되는 우수한 각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모험가마다 판단하는 가치 기준이 다르기에 명확한 정답을 내리긴 어렵다. 하지만, 모험가들의 선호도는 분명 존재한다. 거래소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인기' 각인들을 거래소 가격 기준으로 나열했다. 7월 19일 기준으로 거래소 가격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으며, '하이퍼 익스프레스' 점핑 기간이기 때문에 초보 모험가들의 특정 각인 선호도가 높게 반영되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거래소에 있는 각인서 가격에 따라 등급을 나눴으며, 골드 구간에 따라 티어를 정했다. 1티어는 1.5만 미만 ~6,000골드 이상의 각인, 2티어는 6,000~4,000 골드, 3티어는 4,000~2,000 골드, 6티어는 500~ 1골드로 임의로 분류했다.

7월 19일 오후 14시 기준으로 측정한 가격으로 티어를 정했기에 정확함과는 거리가 있다. 간단한 경향성을 체크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 7월 19일 거래소 기준 각인 가격 비교 정리

▲ 7월 19일 거래소 기준 직업 각인 가격 비교 정리



■ 1티어 : 많이 쓰이는 각인에는 이유가 있다! 높은 범용성을 가진 각인

▲ 어느 클래스가 사용해도 무난한 1티어 각인들


- 원한



필수 각인이다. 현재 로스트아크에서 '원한'이 없는 딜러는 없다. 각인 세팅에서 어디에 원한을 배치하느냐 따라 장신구의 가격이 크게 바뀌기도 한다. 혼자 피해량이 2~4% 높기 때문에 딜러 클래스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이 채용하게 된다. 특이하게 보스 등급 이상 적에게 피해량이 추가되며, 로스트아크의 몬스터 분류에 따라 (보스, 시드, 네임드, 군단장 등) 상위 몬스터에게도 모두 적용이 된다. 받는 피해량은 텍스트로 알아보기 어렵지만, '보스에게' 받는 피해량이 증가한다.



- 아드레날린




흔히, '원+예+저' 삼대장 각인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후보에서 제외되는 각인이지만, 신규 클래스 '기상술사'의 필수 각인임이 밝혀져 몸값이 올랐다. 아드레날린은 치명타 적중률과 공격력이 동시에 증가하는 각인으로, 치명타 적중률이 낮을수록 효율이 높다. 16% 이상의 피해량을 가지는 분기점은 치명타 적중률 60% 미만으로, 60%를 초과한 시점부터 효율이 16% 이하로 감소한다.

또, 공격력 증가 각인과 함께 사용할 경우 3레벨 기준 6% 공격력 증가 옵션의 효율이 약 0.9% 감소한다. 이 각인이 고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예리한 둔기'와의 조합이다. 각인 자체의 피해량은 치명타 적중률 60% 미만일 것을 강요하지만, '예리한 둔기'와 함께 사용해 치명타 피해량을 늘릴 경우, 효율이 상승해 치명타 적중률이 높아져도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예+아' 조합의 시너지로 인해 '원+예+저' 조합 다음으로 거론되는 범용 각인으로 꼽히고 있다.

6초의 짧은 유지 시간, 마나 소모 효율, 갱신 유지 실패 시 6 중첩까지 필요한 예열 시간 등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쓸만한 각인이 없는 클래스라면 우선 채용을 생각하는 1티어급 각인이다.

이외에 아드레날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1/2/3레벨 효율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3레벨까지 올려야 2배가량 효율이 증가하는 다른 각인과 달리 아드레날린은 1레벨, 2레벨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333331이나 333332 세팅할 때 가장 우선해 고려할만한 각인이다.


▲ 아드레날린 각인 효율 및 저주받은 인형 각인과의 비교 (클릭 시 확대됩니다)



- 저주받은 인형




저주받은 인형은 회복 페널티를 대가로 공격력이 상시 16% 증가한다. 여타 각인과 비교해봐도 피해량 증가 조건이 고정적이며 손해가 없기에 어떤 클래스라도 착용이 가능한 '범용성'이 큰 장점이다. 단, 공격력 증가의 연산 방식으로 인해 다른 공격력 증가 각인과 사용 시 효율이 감소한다는 점(아드레날린, 질량 증가, 에테르 포식자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각인의 페널티인 회복량 감소는 최고급 회복약인 '정령의 회복약'이 '고급 회복약' 정도로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단, 이런 페널티는 최대 체력 증가, 회복량 증가 음식, 만찬 등으로 경감할 수 있다. 특히, 도전하는 콘텐츠의 권장 아이템 레벨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경우 보스의 공격을 맞을 만 하기 때문에 페널티 체감이 크지 않다. 반대로 체력/방어력 계수가 낮은 클래스거나, 아이템 레벨이 도전 콘텐츠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페널티가 크게 느껴질 수 있다.


▲ 좌측부터 고급 회복약, 정령의 회복약(저받), 정령의 회복약 복용 시 회복량



- 예리한 둔기




예리한 둔기는 원한 다음으로 강력한 각인으로 꼽힌다. 전설 각인서를 세팅할 때 원한 다음으로 가장 먼저 고려되는 각인이니 어느 정도로 고평가 받는지 알 수 있다. 각인의 효과는 심플하게 치명타 피해량이 250% 증가하며, 일정 확률(10%)로 피해량이 20% 감소한다. 피해 감소 효과를 적용하더라도 치명타 적중률 100%, 치명타 피해량 200 기준 22.5%의 피해를 줄 수 있어 효율이 좋은 편이다.

일단 효과가 상시 적용되며, 페널티가 터질 확률도 10% 내외라 다단 히트나 대미지가 나눠 들어가는 캐릭터에게는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적정 효율인 16%만 맞추고 다녀도 치명타 적중률 시너지를 가진 클래스가 파티에 있다면 '저주받은 인형'보다 유용하며 각종 페널티로 고생할 일도 없다.

각인의 효율 기준점은 치명타 적중률 60%이며, 60%를 넘는다면 그만큼 각인의 효율이 16% 이상으로 올라간다. 치명타 적중률 80%, 치명타 피해량 200% 캐릭터가 있다면, 예리한 둔기의 대미지 효율은 19.8%로 원한에 필적한다. 단, 예리한 둔기도 만능은 아니다. 치명타 적중률을 확보하기 어렵거나 치명타 피해량이 너무 높은 클래스는 쓰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치명타 피해량은 합연산이기에 피해량이 높을수록 효율이 감소하기 때문.


▲ 예리한 둔기의 기대 대미지 상승 값. 치명타 피해 수치는 각인 적용 전 기준이다
낮은 피해 10%를 가정하고 작성한 표이니 주의 바랍니다(표 클릭 시 커집니다)




■ 2티어 : 조건을 타지만 훌륭한 성능을 가진 각인들



- 돌격 대장




돌격 대장은 최대 피해량이 18%로 높지만, 조건을 타기에 아무나 쓰지는 못하는 각인이다. 자체 이동 속도 버프로 이동 속도 140%를 넘길 것이 조건이기 때문이다. 신속의 일반적인 능력치인 1,700에서 공/이속 129%가 증가하기 때문에 약 11% 이동 속도 버프를 따로 충당해야 한다.

'스카우터', '서머너', '기상술사' 등이 대표적으로 돌격 대장을 사용하는 클래스이며, 이동 속도 버프를 가진 신속 중심 클래스라면 거의 채용할 수 있다. 간혹 이동 속도 버프가 없어도 '갈망' 3레벨 버프 12%를 이용해 돌격 대장 최대 피해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상시 만찬(3,5%), 이벤트 만찬(5%), 실링 요리 베르닐 와인(3%) 등 이동 속도를 올릴 부가적인 수단이 꽤 있어 적정 세팅을 한다면 상시 피해 증가 각인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조건부 세팅은 극신속이 강제되며 특정 상황과 조건에 따라 각인의 효율이 감소하기 때문에 모험가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세팅이다. 돌격 대장 채용 시에는 자신의 신속과 보조 수단의 유동성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 이동 속도에 따른 돌격 대장 효율과 보조 수단 정리
사랑꾼은 현재 갈망 3레벨로 커버 가능



- 타격의 대가




타격의 대가는 각성기의 피해량이 일반 각인 채용 시보다 낮아지지만, 대신에 백/헤드 타입이 없는 스킬의 피해량이 상시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저주받은 인형'이나 '예리한 둔기'처럼 피해량이 낮아지지 않는 상시 효과로 타격의 대가를 적용받는 스킬이 있다면 우수한 각인이다.

백/헤드 타입이 없을 것, 각성기의 피해량에는 적용 불가라는 두 개의 페널티가 존재한다. 완전한 원거리 딜러라도 이동 스킬이나 카운터 스킬에는 백/헤드 타입이 붙은 경우가 있어 100% 모든 스킬이 피해 증가 효과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출혈'이나 '매혹' 등의 다른 타입의 공격도 타격의 대가 효과를 받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각인의 실제 효율은 각성기의 DPS가 온전히 반영되는 기준으로 15% 정도로 계산된다. 각성기 실질 DPS는 클래스마다 다르지만 보통 3~4% 내외로 높지 않아 페널티가 크다고는 볼 수 없다. 단, 각성기의 쿨타임 이하 공략 시간을 가진 던전에서는 각성기의 피해량이 더 높게 측정되기 때문에 타격의 대가 쪽이 확실히 불리한 점이 있다. 반대로 각성기의 쿨타임 이상의 공략 시간이 있는 던전이라면(아브렐슈드 6관문 등) 타격의 대가의 페널티가 큰 의미 없다.


- 기습의 대가/결투의 대가





각인의 효과는 심플하게 백/헤드 공격 시 피해량이 증가한다. 로스트아크에는 백어택 클래스가 헤드어택 클래스보다 많아 기습의 대가 쪽이 가격이 높다.

각인의 효율 기준점은 심플하게 백어택 성공 65%부터다(65X1.25=81.25). 백어택 비중 70% 이상부터는 17% 이상의 효율을 자랑한다. 특이하게 각인의 효율이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실제 효율을 명확하게 알기 어려운 각인이다. 백어택 성공이 높다면 그만큼 강해지지만, 백어택을 자주 실패한다면 일반각인 이하의 효율이 나올 수도 있다.

그래도 공격 포지션이 백어택 중심이거나 '사멸' 세트를 사용하고 있다면 어지간하면 채용하는 것이 효율이 좋은 편이다. 세팅과 각인이 동일 리스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 보스에 따라서 각인의 효율이 급감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백/헤드를 노리기 어려운 보스전에서 효율이 감소하기도 한다



■ 3티어 : 서포터의 필수 각인과 질량 증가


질량 증가




공격 속도 버전 돌격 대장이다. 고신속 캐릭터들은 보통 공/이속이 둘다 높기 때문에 돌격 대장과 함께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돌격 대장과의 차이점이라면 아무 페널티가 없는 돌격 대장과 달리 '공격 속도'가 10% 감소하며, 피해량이 아니라 공격력이 증가한다. 증가 폭이 높기 때문에 다른 공격력 증가 각인과 함께 쓸 경우 페널티가 크다.

공격력 증가는 각인끼리는 합연산(각인 외에 카드 효과도 합연산 적용)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공격력 증가 효과를 여럿 채용하면 효율이 그만큼 떨어진다. 저주받은 인형+ 질량 증가를 함께 사용할 경우, 저주받은 인형 + 안정된 상태 각인 세팅보다 오히려 0.5% 대미지가 약하다.

공격 속도 10% 감소는 신속으로 치면 600정도 스텟이며, DPS에 큰 영향을 주진 않지만, 소소하게 영향을 준다. 스킬 기본 모션이 느린 캐릭터일수록 이 체감이 크기 때문에, 공격 속도가 최대에 가까운 캐릭터가 아니면 보통은 채용하지 않는 각인이다.



각성과 전문의





서포터 클래스에게 있어 '원한'과 같은 위치에 있는 각인이다. 일단 기본 세팅에 넣고 시작하기 때문에 '급소 타격'같은 다른 서포터용 각인과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원한'과 차이점이 있다면, 원한은 효율 자체가 높아 사용하는 것이지만, 각성과 전문의의 경우 대체할 효과가 없기에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서포터 전용 각인의 수가 그만큼 적기 때문이다. 어쨌든, 서포터 클래스라면 필수로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전설 각인서를 습득하거나 어빌리티 스톤을 이용해 장신구 비용을 줄이면 좋다.



■ 4티어 : 조건부로 강력한, 일부 클래스의 필수 각인들


- 슈퍼차지




블레이드, 워로드, 디스트로이어 3개 클래스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각인이다. 효율 기준점은 '차징 스킬의 대미지 비중이 80% 이상일 것'이다. 보통은 차징 스킬이 주력이어도 딜 비중이 80%까지는 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위 3개 클래스가 아니라면 직접 채용하기는 어려운 각인이다. 물론, 차징 속도 증가 옵션이 있기 때문에 공격 속도가 소중한 디스트로이어, 워로드에게는 일반 16% 각인보다 소중하다.


- 정밀 단도




에테르포식자 대신 가성비 각인으로 자주 쓰이는 '정밀 단도'다. 각인 일반적인 효과 자체는 크게 의미가 없다. 치명타 적중률 10% 이하에서 16% 이상의 효율을 가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명타 적중률이 10% 이하인 클래스라면, '환각' 세트나 '아드레날린' 등을 동원해 치명타 확률을 올리는 것이 더 이롭다. 이런 이유로 12~13% 피해량 증가의 가성비 세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용할 일이 없는 각인이다.


'예리한 둔기'와 함께 사용하더라도 기본 치명타 적중률 이하에서는 함께 효율이 감소해 유효 구간이 좁은 것은 여전하다. 치명타 피해 증가 트라이포드가 있으면서 자체 치명타 적중률도 부족한 일부 클래스들이 활용해봄 직한 각인이다.


▲ 정밀 단도 각인 효율 및 저주받은 인형 각인과의 비교 (클릭 시 확대됩니다)



- 바리케이드




바리케이드는 보호막이 있을 때 조건부로 피해량이 올라간다. 보호막이 상시 유지되는 클래스에게 유용하다. 디스트로이어, 진화의 유산 스카우터, 전투 태세 워로드 등이 있다. 이런 클래스들은 보호막 상태에서 공격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상시 유지되는 각인이라고 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보호막이 없는 클래스들이 종종 채용한다. '수호' 스킬룬을 사용하면 조건부로 피해량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조건부 각인들은 16% 피해량이 깨지는 순간부터 '저주받은 인형' 등보다 효율이 급격히 감소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른 각인 후보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 피해량이 감소되는 각인을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다. 쓸만한 각인 후보가 없는 '아르카나' 등이 이 방법으로 바리케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바리케이드 - 수호룬 콤보 시 연계가 수호룬 중심으로 고정될 뿐 아니라, 마우스 이동, 스페이스, 다른 스킬 사용 등으로 스킬 모션을 취소할 경우 보호막이 사라지는 단점이 있다. 다만, 보호막이 거의 상시로 적용되는 파티 플레이에서는 제법 유용하다. 수호룬 적용에 실패하더라도 서포터의 보호막 버프를 믿고 스킬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정기 흡수




정기 흡수는 신속 873 정도의 가치를 지니는 각인이다. 그만큼의 공격/이동 속도가 증가하지만, 아쉽게도 쿨다운 감소는 없어 신속 능력치와 1:1 비교는 어렵다. 소중한 16% 피해 증가 슬롯을 하나 공/이속 증가에 소모하는 것이라 보통의 딜러 클래스는 채용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일부 클래스가 사용했지만, 현재는 서포터의 갈망 세트 효과(12% 공/이속 증가)와 구원 세트 효과(10% 공속 증가)가 있어 공/이속이 중요한 클래스라도 정기 흡수를 사용하지는 않는 편이다.

다만 특화를 올리는 서포터의 경우 그럭저럭 쓸만한 각인이다. 스킬 시전과 회피가 중요한 서포터는 공/이속 모션 증가로 큰 이득을 볼 수 있고, 특화를 많이 올렸다면 모션으로 인한 쿨타임 감소 효과도 소소하게 볼 수 있다.




■ 5~6티어 : 정말 일부 클래스만 사용하거나 효율이 낮은 각인들


- 달인의 저력, 속전속결, 안정된 상태






특정 클래스 1인이 사용하는 각인이다. '속전속결'은 '슈퍼 차지'와 동일하게 홀딩, 캐스팅 스킬의 피해량을 증가시켜 주지만, 해당 각인을 사용할 수 있는 클래스가 '소서리스' 뿐이다. 달인의 저력의 경우, 체력이 낮은 상태로 적용되는 '광기 버서커'가 온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안정된 상태'는 체력 유지가 쉬운 일부 클래스(전투 태세 워로드, 진화의 유산 스카우터) 등이 한정적으로 사용한다. 안정된 상태도 바리케이드와 비슷하게 피해 증가 버프가 사라진 순간 다른 각인보다 효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대체할 수 있는 후보가 있다면 사용할 이유가 없는 각인이다.


- 에테르 포식자, 약자 무시





에테르 포식자는 공/방이 함께 증가하지만 낮은 피해 증가 수치, 공격력 증가라는 좋지 않은 연산 방식으로 인해 3레벨은 평가가 낮은 각인이다. 약자 무시 또한 12% 이하의 낮은 효율을 가지고 있어 버려지는 각인이다. 단, 에테르 포식자의 경우 1/2/3레벨의 효율이 동일해 1레벨 각인으로 인기가 높다. 1레벨로 평가가 좋은 '아드레날린'에도 밀리지 않기에 아드레날린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최종 세팅에 에테르포식자를 넣는 클래스가 많다. '약자 무시'도 비슷하게 1레벨 세팅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두 각인에 밀려 채용률은 낮은 편이다.


- 16% 수치 이하인 각인들


번개의 분노, 추진력, 시선 집중, 강령술 등 이하 각인들은 피해량 증가 효율이 16%에 미치지 못하거나 조건이 어려운 각인들이다. 특별한 활용도를 찾기 어려운 각인이 많아 대부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일명 '가성비' 세팅으로 해당 각인들을 써 볼 수는 있지만, 공개 파티 취직 등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현재는 각인 인식이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해당 각인들은 채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서브 캐릭터는 고려해볼 수 있지만, 메인 캐릭터의 세팅으로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