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를 육성하고 스킬을 어떤 것을 찍어야 할지 고민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오픈 초기에는 당장 출전하는 경기장에 맞춰 스킬을 배우거나, 혹은 자신의 각질에 해당하는 스킬을 우선하여 찍게 됩니다.

당장이야 그냥 스킬 포인트 되는대로 배워도 되지만, 점차 익숙해지고 나중에 스킬을 몰아서 찍는 단계가 오면 어떤 스킬에 우선순위를 두고 배워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될 겁니다.

특히 우마무스메에는 지금도 스킬이 상당히 종류가 많은데다, 앞으로 꾸준히 추가되기에 지금부터라도 본인이 어떤 스킬을 취사선택하여 배울지 미리 방침을 정해둘 필요가 있죠. 이번에는 육성 후 고민을 덜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패시브 스킬에 대하여 경기 및 거리 코스별로 유효 여부를 정리해봤습니다.


▲ 팀 경기장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려면 어떤 스킬을 배워햐 할까?



우수한 스킬이란?

일단 스킬 추천에 앞서 한가지 알아둬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우마무스메에서는 좋은 혹은 우수한 스킬을 바라보는 관점이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팀 경기장용 스킬, 두 번째는 챔피언스 미팅용 스킬입니다.

첫 번째 관점의 경우 팀 경기장은 스킬 발동 횟수에 따라 점수가 올라가기에 당장의 주행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스킬보다 발동 확률이 높은 스킬을 우대합니다. 더군다나 거리만 정해져 있고, 각질 비율이나 어떤 경기장이 나올지는 순전히 랜덤인 이상 유효 스킬 위주의 세팅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고유기 계승 부분에서도 유효 스킬인지 여부를 떠나 발동만 잘된다면 팀 경기장에서 채용합니다. 당연히 챔피언스 미팅을 생각한다면 발동이 잘되더라도 승리에 도움이 안되는 스킬은 가차 없이 버리는 것이 맞지만, 팀레용 우마무스메라면 스킬 발동만 잘된다면 성능 여부를 떠나 채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단 발동만 잘하면 그대로 팀 점수 상승으로 이어져 랭커가 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거죠.

특히 현재 한국 서버의 시점에서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루트가 한정적인 경우에는 적당히 자신의 각질에서 발동 잘하는 고유 스킬이라면 채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우는데 드는 포인트가 비싸더라도 달리 배울 스킬이 없으면 발동률이 높은 고유 스킬을 찍는 것이 최선입니다.


▲ 시야 스킬을 포함하여 발동률이 높을수록 팀 경기장에서 좋다


두 번째는 챔피언스 미팅용 스킬입니다. 한국 서버에는 아직 이른 이야기지만 나중에는 달마다 한 번씩 열리는 챔피언스 미팅에서 우승하기 위한 육성이 중점을 이루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스킬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발동이 잘되더라도 승리에 기여하는 스킬이 아니라면 버려지고, 반대로 조건이 다소 어렵더라도 스킬이 발동했을 경우 승리할 수 있다면 배워야 하죠.

챔피언스 미팅용 스킬은 속도 제한 여부와 가속 구간에서의 발동 여부, 그리고 마장별 코스 특성에 맞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기에 매번 대회마다 티어가 변동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유효 스킬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발동 여부보다는 실제로 레이스에서 도움이 되는 스킬인지가 중요합니다. 이때부터는 고유 스킬도 가려서 배우게 되는 거죠.

즉, 챔피언스 미팅을 준비한다면 해당 코스에서 어떤 스킬이 중요한지를 먼저 찾아내고, 그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서포트 카드나 인자 등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최대한 많은 스킬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배우는 것이 중심인 팀 경기장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것이죠.

요약하자면 팀 경기장용 우마무스메 육성에는 스킬의 발동률과 배우는데 드는 코스트 비용이 저렴한 스킬일수록 우수한 스킬이며, 챔피언스 미팅용 우마무스메는 스킬 포인트를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더라도 해당 코스에서의 승리에 도움 되는 유효 스킬 여부나 순위 다툼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미치는 스킬들이 우수하다고 평가됩니다.

여기서는 팀 경기장용 우마무스메와 챔피언스 미팅용 우마무스메 육성이 결이 다르다는 것만 기억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 나중에 챔피언스 미팅때는 각 경기장에 맞춤식으로 스킬을 찍어야 우승한다



패시브 스킬의 종류

패시브 스킬은 발동 조건만 맞는다면 지능 수치와 상관없이 100% 발동하는 스킬(럭키 세븐 제외)입니다. 스킬 아이콘이 녹색으로 되어 있으며, 효과는 복합 스킬인 지능 패시브와 럭키 세븐을 제외하면 모두 특정 스탯을 증가시켜주는 효과입니다.




챔피언스 미팅의 경우 대회 전에 미리 경기장에 대한 상세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해당 경기장에 맞춰 패시브 스킬을 습득하면 됩니다.

매달 조건이 달라지지만, 주로 배워야 할 스킬은 방향과 계절 스킬입니다. 장거리 대회의 경우 근간/비근간이나 경기장 등 스태미나 관련 패시브가 인기가 좋습니다.


▲ 한국에서는 아직 열리지 않은 챔피언스 미팅



배우면 손해? 비추천 패시브

대부분 패시브 스킬은 상승하는 값이 동일하고, 조건만 맞는다면 100% 발동하기에 대부분 제값을 해주지만, 일부 패시브의 경우 발동 조건이 매우 어려워 배워도 쓸모가 없는 스킬도 있습니다.

특히 럭키 세븐 같은 경우는 7번 게이트에 걸려야 발동하는데, 이마저도 50% 발동이라는 페널티가 붙어 있어 진정한 의미로 운을 테스트해보는 스킬입니다. 발동되더라도 승리에 공헌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지만...

아래 언급되는 스킬들은 팀 경기장은 물론 챔피언스 미팅에서도 선호되지 않는 패시브 스킬들입니다.





발동 확률이 중요! 추천 패시브

경기장 특성이 이미 고정으로 정해져 있어, 필요한 패시브 스킬만 배우면 되는 챔피언스 미팅과 달리 팀 경기장에서는 거리별로 모든 경기장이 랜덤 조건으로 등장합니다. 즉, 패시브 스킬들이 온전히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는 의미죠.

다만 특정 코스나 방향의 비중이 높게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양호한 경기장이나 맑은 날 등의 패시브 스킬은 실제로는 발동 확률이 70%가 넘어가기에 선호도가 높죠. 아래는 거리별 패시브 스킬들의 발동 확률과 추천에 대한 내용입니다.


■ 단거리



■ 마일



■ 중거리



■ 장거리



■ 더트



■ 환경 요소(날씨, 경기장 상태)
※ 참고로 계절의 경우 한 번 정해지면 5종류의 거리 모두 같은 계절로 통일됩니다.




팀 경기장 추천 패시브

결론은 근거리 코스의 경우 우회전의 비율이 높지만, 근간/비근간 거리에 대한 효율은 떨어지니 방향 스킬 정도만 생각하면 좋고, 마일은 우회전 스킬과 비근간거리 스킬의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세트로 배워두면 스코어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장거리 코스 역시 비근간 거리의 비율이 83%에 달하고, 우회전 역시 85%기 때문에 세트로 배우면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도쿄 경기장, 나카야마 경기장 등과 같은 경기장 스태미나 패시브는 대부분 높아도 25%를 넘지 않기 때문에 팀 레이스용이라면 배우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계절은 봄에 경기가 많다는 것을 입증하듯, 팀 경기장 역시 봄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날씨는 맑은 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여 맑은 날 패시브 스킬의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비나 눈은 정말 드물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양호한 경기장의 비율이 77%로 압도적이라는 점으로 물론 날씨 아이템을 사용하여 강제로 불량한 코스로 바꿀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양호한 경기장 패시브를 찍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