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는 오늘(23일) 자사의 마켓 플랫폼인 탭탭에서 개최하는 탭탭 게임 발표회에 모바일 신작 '에테리아: 리스타트'를 공개했다.

'에테리아: 리스타트'는 빙하기에 처한 인류가 새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만든 가상의 도시 '에테리아'를 무대로 하는 턴제 RPG로, 유저는 그곳의 보안을 담당하는 하이퍼링커가 되어 도시 시스템을 엉망으로 만들려고 하는 바이러스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바이러스와의 전투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충돌로 가상 세계에 구현된 신화적 존재, '애니머스'를 통해서 진행되며, 게임플레이는 실시간으로 진행하되 전투는 턴제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신체 일부를 사이버네틱스로 개조, 에테리아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하이퍼링커라는 설정을 살려 선제 공격 시에 기계팔로 적에게 해킹을 거는 디테일도 엿볼 수 있다.

영상에서는 유저의 분신인 하이퍼링크가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일부 오브젝트를 활용, 고층빌딩 벽을 타고 오르는 등 좀 더 폭넓게 이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고퀄리티 카툰렌더링으로 구현된 애니머스들의 모습과 일부 스킬 연출, 그리고 네온 사인이 가득한 미래 도시와 의문의 존재에 의해 파괴된 도시 등 작중 배경의 일부도 공개됐다.

에테리아: 리스타트는 현재 탭탭을 통해서 글로벌 사전 예약 진행 중이며, 한국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탭탭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