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이벡스 광명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가 개막했다. 개인전 32강 A조에선 배성빈-유영혁-김우준이 16강으로 향했다. 패널티를 받고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김다원(5위)은 정승하(4위)와 함께로 패자부활전으로 향하게 됐다.

1라운드부터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디펜딩 챔피언 김다원이 징계로 리타이어 상태로 시작하는 사이에 배성빈과 유영혁이 치열한 1-2위 싸움을 벌였다. 배성빈은 마지막 드리프트 타이밍까지도 철저하게 지키면서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출발했다.

2라운드부터 김다원의 질주가 시작됐다. 하지만 팀 동료인 배성빈에게 질주가 막히며 상위권으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그 사이에 안정환이 1위로 올라섰으나 막판에 배성빈-안정환-김다원 간 대결에서 김다원이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1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는 소문 무성하던 유영혁이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배성빈은 2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점수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다음 4라운드에선 배성빈 1위-유영혁이 2위로 내달리면서 두 선수의 질주 싸움이 이어졌다. 5-6-7라운드에선 김우준이 치고 올라왔다. 김우준은 3연속 1위로 종합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배성빈이 7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내려고 했지만, 김우준이 1위 자리를 막판에 빼앗으면서 승부는 8라운드로 향했다.

8라운드는 정승하-안정환-김다원이 치고 올라오면서 승부는 9라운드에서 마무리됐다. 배성빈-유영혁이 1위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김다원이 3위로 들어왔다. 배성빈은 막판 1위로 들어오면서 32강 A조 경기에서 최종 1위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일 차 일정

32강 A조 - 배성빈 58, 유영혁 50, 김우준 49 - 16강
정승하 37, 김다원 29 - 패자부활전
안정환, 주희성, 김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