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트라이더 리그 정규 시즌에서 외국인 용병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27일 아이벡스 광명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3-4경기가 진행됐다. 3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외국인 용병 '닐'을 영입한 리브 샌드박스가 출격한다.

대만 용병 '닐'은 올해 영입 당시 개인전만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을 겸비해 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리브 샌드박스 카트팀의 공식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닐'은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팀전을 연습했다. '닐'은 언어 소통이 팀전 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는데, 한국어 콜도 연습하면서 출전할 가능성을 열었다.

리브 샌드박스의 상대팀은 아마추어팀 새비지다. 어쩌면 리브 샌드박스에게 강한 프로팀과 붙기전 전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닐'이 출격해 한국어로 콜하면서 한국 팀 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나올지가 당일의 최대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카트라이더 리그가 국내 선수들만 활동하는 무대였다면, '닐'이 출전하면 글로벌한 무대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오랫동안 이어져온 카트라이더 리그에 '닐'이 출전한다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일정

3경기 새비지 vs 리브 샌드박스 - 27일 오후 6시
4경기 광동 프릭스 vs 싱크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