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분석]이 새롭게 리뉴얼했습니다. PC방 지표, 모바일 게임 지표, 인벤 순위 지표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순위와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벤 인기 투표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투표 순위는 인벤 순위 지표로 활용됩니다. 되도록 더 많은 지표를 포함해 순위분석을 개편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인벤 순위 - 성장 지원 업데이트 효과? '마비노기' 2주 연속 순위 상승

▲ 온라인 게임 순위 (7월 25일~7월 31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어제로 마무리된 7월의 마지막 주에는 상위권의 변동은 크게 없었던 가운데, 중위권에서는 지난주 높은 순위 상승을 보인 '엘소드'가 한 주만에 다섯 단계 하락을 보이며 전반적인 순위 변동이 있었습니다.

최근 여름이벤트 및 까르보불닭볶음명 컬래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넥슨의 '마비노기'는 지난주 4계단 순위 상승에 이어 또 다시 2계단을 전진하며 30위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넥슨은 식품업계와 활발한 협업을 하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진라면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메이플 스토리 빵, 까르보불닭볶음면 마비노기 패키지, 메이플스토리x설빙 컬래버 등이 바로 그 예입니다. 이용자의 경험을 실생활로 확장하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신규 확장팩 '나스리아 성채 살인사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하스스톤 또한 지난주 대비 3계단 높은 38위에 올랐습니다. 8월 3일 출시된 신규 확장팩에서는 직업별 '전설 용의자' 카드와 새로운 카드 유형 '장소', 신규 키워드 '주입' 등이 반영된 135장의 카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주 48위로 다시금 순위표에 재진입한 '바람의나라'는 6위를 추가로 상승하며 42위로 7월을 마감했습니다. 전사 직업 개편, 신규 스토리 콘텐츠, 일부 지역 자동사냥 시스템 등이 새롭게 추가된 여름 업데이트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 7월 4주 PC방 주간 리포트

▲ 7월 4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출처: 더로그)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1.9% 감소, 전년 대비 6.4% 증가한 약 1,772만 시간이었습니다.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3.6%, 주말 평균 18.8%로 주간 평균 15.1%를 기록했습니다.

7월 점유율을 43%대로 마감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난주 대비 사용시간이 2.5% 감소했습니다. 그 뒤를 따르는 피파온라인4는 점유율 11%를, 로스트아크와 서든어택은 각각 5.9%와 5.8%를 차지하며 0.1% 차이로 로스트아크가 3위를 기록했습니다.

게임별 사용시간 추이를 살펴보면, 배틀그라운드가 전주 대비 6.6%의 사용시간 상승을 보이며 PC방 순위 5위에 안착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지난 주 '아이온 클래식'에 1인 던전 등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 아이온의 사용시간이 14% 증가했습니다.

20위권에서는 최근 '범죄조직'을 신규 업데이트한 GTA5의 사용시간 상승이 눈에 띕니다. 지난 주 대비 28.6% 상승하며 25위에 안착했습니다.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의 각성을 출시한 검은사막 또한 PC방 이용시간이 11.5% 증가하며 한단계 순위를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 7월 4주차 게임별 PC방 사용시간 (자료출처: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지난주에 이어서, 스팀 이용자 순위에서는 워너브라더스의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멀티버서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감지되었습니다. 지난주 오픈베타를 시작한 이후, 약 15만 명의 최다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단숨에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게임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팀 뿐만이 아닙니다. 멀티버서스의 오픈베타는 콘솔로도 함께 시작했는데, 멀티플레이 전문 컨설트 및 분석 기업 MPG(The Multiplayer Group)는 Xbox에서 멀티버서스를 즐긴 사람은 약 80만 명,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약 60만 명, 그리고 스팀에서는 약 75만 명이 해당 게임을 즐긴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한, 지난주 주말에는 트위치에서 최다 동시시청자 14만 3천 명을 기록하며 7번째로 많이 시청되는 게임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정식 출시도 아닌 오픈 베타테스트만으로도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2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예상된다는 것은 그만큼 '멀티버서스'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지표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일부에서는 vpn을 사용하는 것 말고는 플레이할 방법이 없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멀티버서스의 개발사인 플레이어 퍼스트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 토니 흐윈(Tony Huynh)이 트위터를 통해 "게임이 안정화될수록 더 많은 지역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으니, 희망의 끈을 놓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한편, 스팀 트렌드 지표에서는 지난 7월 28일 출시된 디지몬 서바이브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다 동시 접속자는 6천 명대이며, 평가는 743명의 리뷰로 '대체로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표 안에는 이미 수년 전 서비스를 종료했던 터틀락 스튜디오의 비댕칭 슈팅 게임 '이볼브 스테이지2'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닫힐 줄 알았던 서버가 지난 7월 중순부터 갑작스럽게 오픈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금도 약 1,000여 명에 가까운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 현재는 상점에서 게임을 구매할 수 없기에 과거 게임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사람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7월 31일자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자료 출처: 모바일 인덱스)

지난주 '키타산 블랙'을 포함한 신규 캐릭터를 추가로 업데이트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모바일인덱스를 기준으로 27일 이후 지금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SSR 서포트카드 키타산 블랙의 높은 성능으로 인한 결제량 증가로 보이며, 서브컬쳐 게임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리니지 형제를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추가적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최근 디즈니와 컬래버 이벤터를 시작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5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미키 마우스와 백설공주 등 20종의 캐릭터가 쿠키 형태로 추가되었으며, 기간 한정 데코 또한 47종이 추가됐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새로운 쿠키와 데코는 전용 뽑기 또는 튜토리얼 진행 등 이벤트를 완수하여 획득이 가능합니다.

한편, 지난주 28일 출시된 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출시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8위 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다만,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모바일 게임인 만큼 인기 순위에서는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7월 31일자 국내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 (자료 출처: 모바일 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