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는 4일, '택틱스 오우거: 리본'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택틱스 오우거: 리본'은 택틱스 RPG 명작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오우거 배틀 사가' 시리즈 중 '택틱스 오우거'를 현대에 맞춰 새롭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지난 2010년 리메이크됐던 '택틱스 오우거: 운명의 수레바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컷신 일본어/영어 풀보이스 대응 및 고해상도에 맞춰 새롭게 작업한 픽셀 아트 등 고전의 느낌을 현 기종에 맞춰 새롭게 살려내는 것에 주력했다.

그래픽과 사운드뿐만 아니라 편의성 및 여러 요소들도 개선된다. 우선 UI를 고해상도 그래픽에 맞췄을 뿐만 아니라 조작하기 간편하게 아이콘 배치나 메뉴 등이 개편됐다. 또한 클래스별로 레벨을 관리하던 방식에서 유닛별로 레벨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해 각 유닛별로 클래스 및 무구, 스킬, 마법을 조합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자동저장 기능도 지원하는 등 편의성을 개선했다.

전투에서도 적들이 필드의 형태나 상황에 맞추어 전술을 변화하도록 AI를 개편, 더욱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게끔 했다. 그러면서도 '운명의 수레바퀴'를 통해 바로 직전 행동을 다시 선택할 수 있게끔 해서 접근 난이도를 낮췄다. 아울러 '망자의 궁전' 등 원작의 엔드 콘텐츠도 수록, 기존 유저들은 지하 100층까지 난관을 극복하면서 클리어에 도전하던 재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택틱스 오우거: 리본'은 현재 PS스토어와 닌텐도 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스탠다드 에디션 예약 구매시 작곡가 사키모토 히토시가 실제 연주로 다시 레코딩한 악곡을 3곡을 들어볼 수 있는 디지털 미니 사운드 트랙이 제공된다. 디지털 프리미엄 에디션에는 택틱스 오우거: 리본 본편과 리본의 OST이 포함되어있으며, 예약 구매시에는 1995년 발매된 '택틱스 오우거' 오리지널 음원에서 10곡을 선정, 당시 이미 완성됐던 음원을 다시 들어볼 수 있는 디지털 미니 사운드 트랙이 제공된다.

'택틱스 오우거: 리본'은 오는 11월 11일 PS,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며 PC 버전은 하루 늦은 12일에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