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가 아랑전설 시리즈의 신작을 개발한다.

EVO 2022를 통해 발표된 새로운 아랑전설은 1999년 출시되었던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 이후 20여 년 만에 공개된 시리즈 최신작이다. 다만 소식을 알린 영상 자체가 매우 짧아 출시일을 비롯한 추가 정보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

30초 가량의 영상에서는 '전설의 도시는 여전히 숨 쉬고 있다(The city of legend still breathes)', '배고픈 늑대들이 배회한다(Hungry wolves back on the prowl)', '어둠 속에 감춰진 새로운 운명(A new destiny hidden in darkness)'이라는 문구와 함께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의 주인공이었던 락 하워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랑전설은 1991년 첫 작을 시작으로 90년대 격투 붐을 견인한 시리즈로, SNK의 대전 격투 게임의 원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1999년 이후 신작 출시는 없었으나 등장 캐릭터들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모습을 보여왔다.

한편, 아랑전설 최신작이 발표된 EVO 2022에서는 이외에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 DLC 캐릭터 각성 오로치 팀 배포일을 비롯해 DLC 캐릭터 및 업데이트 정보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