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후원하는 '푸르메제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김윤태)'이 지난해 어린이 61,895명을 돌본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병원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치료 수는 204,367건, 치료현황은 61,895명이다. 재활의학과 치료 수가 85%인 17만여 건이다.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3만 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치료비 지원은 378명에게 총 4억 2천만여 원이 이루어졌다. 의료비 감면은 1,568명에게 2억여 원이다.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1억여 원 의료비 감면 혜택이 있었다.



넥슨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2013년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병원 건립에 필요한 전체 440억 원 중 절반에 달하는 총 200억 원을 기부했으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넥슨 컴퍼니 임직원과 게이머들의 뜻을 모았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어린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합니다'라는 비전 아래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통합치과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인력은 의사 8명, 간호직 23명, 작업치료사 29명, 언어치료사 12명 등 총 131명이다.

김윤태 병원장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2년 동안 단 하루도 마음 편하게 보낸 날이 없었지만, 어린이와 보호자, 병원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진료 공백 없이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병원 설립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쏟아주셨던 고(故) 김정주 기부자(넥슨 창업주)의 마음을 늘 기억하겠다"라며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했던 기부자의 뜻을 이어받아 어린이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