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Q 노르딕은 금일(13일), 자사의 신작들을 소개하는 자체 쇼케이스 'THQ 노르딕 디지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그간 루머만 무성했던 '어둠 속에 나 홀로' 신작을 비롯해 신작과 리메이크를 아우르며, 다양한 게임들이 공개됐다.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2를 리메이크한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2: 리프로브드',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고 외계인 고객에게 파는 본격 행성 중계인 게임 '스페이스 포 세일', 2001년 출시되어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킨바 있는 '고딕'의 리메이크, 엑스컴 시리즈와 함께 한때 택티컬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개척했다고 여겨지는 재기드 얼라이언스 시리즈의 최신작 '재기드 얼라이언스3' 등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과 소개가 이어졌으며, 이외에도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정신적 후계자로 보이는 '템페스트 라이징' 등의 신작들이 이날 최초로 공개됐다.



■ 어둠 속에 나 홀로


쇼케이스는 '어둠 속에 나 홀로' 소개로 시작됐다. 생존 호러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90년대 호러 게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여겨지는 어둠 속에 나 홀로. 이번 리메이크 타이틀은 시리즈의 시작이자 호러의 원점으로의 회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어둠 속에 나 홀로' 리메이크에서는 에드워드 칸비와 에밀리 하트우드 둘 중 한 명이 되어서 퍼즐을 풀고 괴물과 싸우면서 더시토 저택의 꺼림칙한 비밀을 파헤쳐야 한다. '어둠 속에 나 홀로'는 한국어를 지원하며, PC, PS5, Xbox Series X|S로 출시 예정이다. 자세한 출시일은 미정이다.


■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2: 리프로브드


지구를 침략하려다가 반대로 KGB에게 모선이 공격당하는 치욕을 당한 크립토-137가 돌아왔다.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2: 리프로브드'는 외계인이 되어 지구를 침략한다는 설정으로 인해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스트로이드 올 휴먼즈!2를 리메이크한 타이틀이다. 플레이어는 크립토-137이 되어 1960년 지구를 자유롭게 누비며, 지구인의 DNA를 수집해 스킬을 업그레이드하고 도시를 파괴해 정부를 무너뜨려야 한다.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2: 리프로브드'는 로컬 2인 분할 코옵 기능도 제공하는 만큼, 친구와 함께 즐거운 지구 침공을 즐겨보자.


■ 스페이스 포 세일


'스페이스 포 세일'은 외계인 고객들을 위해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고 생존 가능한 환경으로 만들어 파는 복덕방, 아니 부동산 개발업자의 이야기를 그린 게임이다. 중고로 싸게 매물로 나온 차나 방이 모종의 사연이 있는 것처럼, 싼 행성은 싼 이유가 있다. 사람이 살기 어려운 유독 환경일 수도 있고 또는 생존을 위협하는 생명체가 있을 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부동산 개발업자로 그런 행성을 싸게 사서 사람이 살 수 있도록 개발해 비싼 값에 되팔아 이윤을 남겨야 한다.


■ 고딕 리메이크


명맥이 끊겼던 고딕 시리즈가 부활한다. '고딕 리메이크'는 2001년 출시된 고딕을 리메이크한 게임이다. 게임의 무대는 코로니스 광산 식민지다. 이야기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마법이 폭주하면서 시작된다. 죄수들은 족쇄에서 풀려나고 광산 깊은 곳에서는 괴물들이 튀어나오는 상황. 플레이어는 이름없는 영웅이 되어 괴물과 죄수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는 한편, 광산의 비밀을 파헤쳐야 한다. '고딕 리메이크'는 고딕을 전면 리메이크한 타이틀로 원작의 전투 시스템 역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만큼,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재기드 얼라이언스3


'재기드 얼라이언스3'는 엑스컴 시리즈와 함께 한때 택티컬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개척했다고 여겨지는 재기드 얼라이언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엑스컴 시리즈가 SF를 배경으로 턴제 게임을 만들었다면 재기드 얼라이언스는 현대전을 배경으로 용병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본작 역시 용병이 주인공 세력으로 등장하며, 가상 국가인 그랜드 첸에서 실종된 대통령을 찾아 조국의 질서를 되찾아야 한다.


■ 발리언트(The Valiant)


'발리언트'는 13세기 유럽과 중동을 배경으로 한 분대 기반 RTS다. 일반적인 RTS와 달리 '발리언트'에서 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있는 유닛은 극히 제한적이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제한 아래 전술과 전략을 구사해 싱글플레이 캠페인을 클리어해야 한다. 싱글플레이 캠페인을 클리어했다면 친구와 함께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다. 멀티플레이는 3인으로 구성된 '최후의 생존자' 협동 모드와 1대1 및 2대2 PvP 모드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 템페스트 라이징


'템페스트 라이징'은 웨스트우드의 명작 RTS 커맨드 앤 컨커가 연상되는 클래식 RTS 게임이다. 게임은 핵전쟁 이후를 그리고 있다. 핵전쟁으로 인해 자원을 비롯해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 살아남은 인류는 3개로 파벌로 나누어져 서로의 자원을 노리고 처절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들 3개의 파벌 중 하나를 선택하고 지휘해 지구 최후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 나이츠 오브 아너2: 소버린


나이츠 오브 아너2: 소버린'은 유럽을 배경으로 한 대전략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유럽의 수많은 왕가 중 하나를 선택해 유럽의 패권을 놓고 다른 왕가와 경쟁해야 한다. 부를 축적하고 영토를 넓히고 계략을 꾸미는 한편, 교역을 진행하고 자신의 영지를 노리는 적을 물리치는 동시에 군대를 모아 적국을 침공할 수도 있다. 목표는 오직 하나. 유럽의 패권이다. 다른 왕가를 자신의 발아래에 두고 군림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보자. 또한, 멀티플레이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 아웃캐스트2


'아웃캐스트2'는 1999년 컬트적인 인기를 끈 3인칭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아웃캐스트의 정식 후속작이다. '아웃캐스트2'에서 플레이어는 슬레이드 커터가 되어 기묘한 이국의 땅 아델파로 돌아온다. 이곳에서 플레이어는 전능한 요드 신들의 힘에 의해 다시 태어나고 다시 한번 행성을 구해야 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 레크리에이션(Wreckreation)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면, 그리고 그걸 다시 파괴하는 걸 좋아하고 끝내는 레이싱까지 좋아한다면 아마 이 게임만 한 것도 없을 것이다. '레크리에이션'에서 플레이어는 나만의 믹스월드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40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레이싱 경기장을 만들고 부술 수 있다. 친구를 초대해서 기상천외한 경기장을 달릴 수도 있는 만큼, 남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기묘한 경기장을 만들어보자.


■ 웨이 오브 더 헌터


사냥을 주제로 한 게임은 많다. 하지만 글자 그대로 사냥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한 게임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웨이 오브 더 헌터'는 다르다. 이 게임은 판타지에서의 몬스터를 사냥한다거나 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현실의 동물들을 사냥할 뿐이다. 물론, 현실과 마찬가지로 사냥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사냥감을 찾기 위해선 사소한 흔적도 놓쳐선 안 된다. 진정한 사냥꾼이 되는 게임 '웨이 오브 더 헌터'는 8월 1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 AEW: 파이트 포에버


'AEW: 파이트 포에버'는 WWE 시리즈의 개발사 유크스(YUKE's)가 개발 중인 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프로레슬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결은 사뭇 다르다. WWE 시리즈가 점점 사실적인 액션을 추구한 것과 달리 'AEW: 파이트 포에버'는 아케이드적인 요소를 부각한 게 특징이다. WWE 시리즈와는 다른 느낌의 프로레슬링 게임을 찾는 게이머라면 'AEW: 파이트 포에버'를 해보길 바란다.


■ 스턴트페스트 - 월드 투어


'스턴트페스트'는 레이싱과 익스트림 스포츠, 그리고 스턴트쇼가 섞인 게임이다. 총 18명의 플레이어들은 최후의 1명이 남을 때까지 다양한 종목을 겨루어야 한다. 종목이라고 했지만, 일반적인 스포츠는 아니다. 레이싱과 익스트림 스포츠가 섞인 것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차량을 모는 한편, 때로는 차량에서 튀어나와 인간 탄환이 되어 결승선을 향해 날아가야 한다.


■ 네모바지 스폰지밥: 코스믹 셰이크


'네모바지 스폰지밥: 코스믹 셰이크'은 소원을 들어주는 인어의 눈물을 뚱이가 제멋대로 사용하면서 우주의 구조가 크게 뒤틀린 사건을 다루고 있다. 플레이어는 스폰지밥이 되어 포탈을 타고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 현재 서부 시대, 해파리 동산, 할로윈 메롱시티를 비롯한 7개의 세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의 특징을 살린 30종 이상의 의상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어를 지원하는 '스폰지밥: 더 코스믹 셰이크'는 PC, PS4, Xbox One, Switch 플랫폼으로 제공되며,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