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개최를 주관하는 CESA(일본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 협회)가 올해 TGS에서 지난해에 이어 '도쿄게임쇼 VR 2022(TGSVR2022)' 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해 개최되는 TGSVR은 일종의 가상 게임쇼 현장이다. 가상 현실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9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새로운 키워드로는 '던전'이라고 밝혔다. 더 큰 모험의 감각으로 VR 공간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 업체 역시 게임 기업으로 한정하지 않으며, PC혹은 VR를 갖고 있는 유저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 열렸던 TGSVR2021은 참가자들에게 초점을 맞춰 가상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상호작용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이러한 TGSVR은 성공적으로 열렸고 약 21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평균 27분을 행사장에서 활용했으며, TGS측 설문 조사로는 참가자 90% 이상이 만족하였으며 98%가 재참가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언급된 참가 업체가 게임 기업으로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은 지난 해 행사에 이은 피드백을 반영한 것으로 더 많은 가상 프로덕션 기능을 통합하면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 방안 중 하나다. 이를 반영하여 비디오 게임의 모티브이자 관람객들이 스릴 넘치는 모험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장소인 '던전'이 컨셉으로 잡혔다. 이를 통해 TGSVR2022는 일반적인 전시와 달리 게임쇼 자체를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세계의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 TGSVR2022 참가 기업

ImaCreate / Cover / CAPCOM / Ministry of the Environment / CharacterBank / Gugenka / KOEI TECMO GAMES / KOJIMA PRODUCTIONS / KONAMI / Survios, Inc. / SQUARE ENIX / SEGA-ATLUS / DYSCHRONIA: Chronos Alternate / VARK / BANDAI NAMCO Entertainment / Pole To Win / Magic: The Gathering / Metaani

이번 TGSVR2022는 윈도우 PC와 메타퀘스트2, 오큘러스 리프트/리프트S, HTC 바이브/바이브 프로 시리즈, 밸브 인덱스로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