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특징 중 하나는 영웅을 3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거대 보스와 영웅 보스 5단계는 특정 속성이 아니면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6속성 모두 골고루 육성해야 한다. 그만큼 육성해야 할 영웅의 수가 많기에 초반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다만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은 하나뿐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메인 딜링을 행하는 주력 영웅을 제외한 나머지 영웅들은 장착 효과를 받고 특수기와 제압기를 활용하는 정도다. 조금 더 나아가봐야 스위칭을 통해 유틸리티가 좋은 스킬을 활용하는 정도다.

이처럼 주력 영웅이 아닌 보조 영웅들은 대체로 레벨을 올리거나 승급할 필요가 없다. 특수기와 제압기, 스위칭 스킬의 대미지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특정 스킬이 중요하다면 해당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레벨까지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각성 단계가 높아지면 특수기나 장착 효과가 좋아지므로 해당 영웅이 어떤 용도로 활용되는지에 따라 다소는 육성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 메인이 아닌 영웅은 과하게 육성할 필요가 없다


▣ 난이도에 따라 언제나 고정! 제압기 대미지

영웅의 성능이 낮더라도 제압기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기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특히 제압기를 사용하면 대부분 적에게 일정 수준의 대미지를 넣게 되는데, 해당 대미지를 높이기 위해 제압기 영웅의 육성을 고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압기를 위해 영웅을 육성할 필요는 전혀 없다. 3성 0각성 1레벨로 사용하는 제압기의 대미지나 6성 6각성 60레벨로 사용하는 제압기의 대미지는 동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압기 대미지는 소위 본체 대미지와도 관계가 없다. 스펙이 높은 유저가 제압기를 사용할 때의 대미지와 스펙이 낮은 유저가 제압기를 사용할 때의 대미지가 동일하다는 뜻이다. 즉 멀티 거대 보스나 멀티 영웅 보스에서 가급적이면 스펙이 낮은 유저가 제압기 영웅을 활용하고 스펙이 높은 유저는 장착 효과나 특수기, 스위칭용 영웅을 채용하여 주는 대미지를 더 늘리는 것이 좋다. 특히 일부 보스는 제압기 타이밍에 대미지를 넣을 수 있어 더더욱 낮은 스펙의 유저가 제압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제압기 대미지가 항상 동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멀티에서 1인분을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이를테면 멀티 삼족오 5단계의 경우 총 체력이 28,922,763이다. 제압기로 주는 대미지는 5,206,091이며, 전투 중 무조건 1번만 사용된다. 즉, 멀티 삼족오 5단계의 실질 체력은 23,716,672이며, 이를 8로 나누면 2,964,584다. 결과적으로 삼족오 5단계에서 300만의 대미지를 넣어야만 1인분이 가능하다는 뜻이 된다. 만약 제압기를 사용했다면 820만이 1인분이다.


▲ 제압기 대미지는 변수가 없이 항상 동일하다

▲ 멀티 3족오 5단계의 경우 1인분은 300만, 제압기를 썼다면 820만이다


▣ 현재 변신 중인 영웅의 스펙으로 결정! 특수기, 스위칭 스킬 대미지

특수기의 배율이 높아서 혹은 스킬 사용 후 스위칭을 하기 위해 보조 영웅을 채용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특수기 대미지는 특수기를 사용하는 영웅이 아닌, 현재 변신 중인 영웅의 스펙을 따라간다. 스킬 사용 후 스위칭하는 경우도 동일하다. 스킬을 사용한 영웅이 아닌, 현재 변신 중인 영웅의 스펙을 따라가는 것이다.

즉, 특수기와 스위칭 용도로 활용하는 영웅도 제압기 영웅과 마찬가지로 별도로 육성하지 않아도 온전한 대미지를 낼 수 있다. 다만 0각성 1레벨로도 충분한 제압기 영웅과 달리 특수기와 스위칭 용도의 영웅은 상황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 육성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1스킬이 아닌 2스킬이나 3스킬을 스위칭 용도로 활용할 때다. 1스킬은 1레벨부터 사용이 가능하기에 3성 불 카구라는 1레벨로도 충분하다. 다만 2스킬은 30레벨부터, 3스킬은 40레벨부터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3성 영웅이라면 승급을 한 번 해줄 필요가 있다.

특정 각성 단계가 필요한 특수기도 마찬가지다. 카린과 같은 예외를 제외한다면 1각성을 해줘야 특수기가 하나 생기므로 사실상 1각성은 필수다. 리나처럼 5각성이 중요한 영웅이라면 당연히 5각성을 해줘야 하며, 당연히 5성까지 승급해줄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장착 효과에 따라 3각성까지 해줘도 좋은 경우가 많다. 상술한 3성 불 카구라는 1레벨로도 충분하다고 했으나, 3각성 시 불 대미지를 5% 증가시키는 장착 효과를 지니고 있어 상당히 유용하다. 따라서 불 카구라를 활용하려 한다면 승급 없이 1레벨로 각성 단계만 3까지 올려주면 충분한 편이다. 물론 빙결 해제 특수기를 원하거나 스위칭하는 그 짧은 순간의 대미지를 조금이라도 높이려 한다면 승급 후 5각성 50레벨까지 육성해도 좋다.


▲ 특수기와 스위칭 스킬 대미지는 스킬 사용 영웅의 스펙은 관계가 없고 현재 영웅의 스펙에 비례한다


▣ 검일까? 마법총일까? 특수기, 스위칭 스킬의 대미지 포지션

특수기와 스위칭 스킬이 현재 변신 중인 영웅을 따라가는 것이라면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근거리 영웅 변신 중인 상태로 원거리 영웅의 특수기 혹은 스위칭 스킬을 사용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다. 근거리 판정이라면 검에 영향을, 원거리 판정이라면 마법총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실험 결과 해당 부분은 현재 변신 중인 영웅이 아닌, 특수기나 스위칭 스킬의 포지션에 따라 대미지 증감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근거리 영웅으로 변신 중인 상태로 원거리 영웅의 특수기를 사용하거나 원거리 영웅으로 스킬 사용 후 근거리 영웅으로 변경했을 때 검이 아닌 마법총에 의해 대미지 증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서브 영웅의 특수기와 스위칭 스킬은 단순히 배율만 볼 것이 아니라 근거리냐 원거리냐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이한 것은 속성 시너지 공격의 경우 근거리와 원거리 둘 다 아니며 속성반응이라는 별개의 포지션으로 잡혀있다. 즉, 근거리 피해 증가와 원거리 피해 증가 양쪽 모두 효과를 받지 못한다. 아일린의 석화 해제와 같은 특수기도 마찬가지다. 다만 속성 시너지와 일부 특수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특수기는 근거리 혹은 원거리 중 하나로 설정되어 있다. 같은 배율이어도 속성 시너지보다 추격이나 공격과 같은 특수기가 더 강력한 이유다.


▲ 근거리와 원거리는 현재 변신 중인 영웅이 아닌, 스킬 자체의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

▲ 속성반응과 같은 일부 특수 케이스는 검이나 마법총에 의해 대미지가 추가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