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오픈월드 액션 게임 '데드 아일랜드'의 후속작인 '데드 아일랜드2' 관련 정보가 온라인 스토어 아마존을 통해 유출되었다.

'데드 아일랜드2'는 '다잉 라이트' 시리즈의 개발사이기도 한 테크랜드의 2011년작 '데드 아일랜드'의 후속작이다. 테크랜드가 아닌 유통사 '딥 실버' 산하의 예거 스튜디오가 개발을 진행했으며, 2014년 E3에서 충격적인 퀄리티의 트레일러를 내놓으며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트레일러 공개 이후 이어진 개발 난항으로 프로젝트가 좌초되면서 '데드 아일랜드2'는 명작 트레일러만 남긴 유령 프로젝트가 되었으며, 2016년 영국의 스모 디지털이 개발을 이어받았으나 다시 개발 중지, 2019년 8월에 이르러 딥 실버 산하 스튜디오인 댐버스터 스튜디오가 개발을 담당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데드 아일랜드2'의 배경은 LA. 총 여섯 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 캐릭터는 고유의 성격과 대사를 지니고 있다. 또한, 완전히 새로운 스킬 시스템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형태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RPG 요소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주 소재인 좀비는 수십 종의 다른 형태가 존재하며, LA의 정서에 맞게 수백 개의 형태를 갖고 있다.

'데드 아일랜드2'는 내년 2월 3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69.99달러로 책정되었으나, 정식 공개가 아닌 만큼 변동될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