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뒤면 열리는 드넓은 대양, 대항해시대 오리진. 출시일만 손꼽아 기다리는 도중 회사로 특별한 구디팩이 도착했습니다.

검은 박스에 고전적인 수트케이스 프린팅. 그리고 중앙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있었죠. 꼬꼬마 시절 잡지 부록으로 나온 대항해시대2를 멋모르고 공략집 따라가며 플레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 대항2를 기반으로 한 오리진 기념 물품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니요. 감격스러움 30% 지나가는 세월의 아쉬움 970% 정도를 느끼며 구디팩을 열었습니다.

아 그냥 저만 열어보기는 그러니 어떤 상품들이 게임 출시를 기념해 모습을 숨기고 있는지 사진으로 함께 전달해드립니다.

▲ 수트케이스 느낌을 낸 박스, 집으로 들고 가버릴까!

▲ 박스 안에는 등장인물들이 그려진 멋진 포스터와 편지 봉투가 반겨줍니다

▲ (킹오파 오프닝 아님)

▲ 편지에는 게임을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한 인사말이 담겨있습니다

▲ 고전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을 고루 담아낸 일러스트 포스터
일반적인 코팅지 재질이 아니라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 안에는 이렇게 4개의 오리진 굿즈가 담겨있습니다

▲ 아 페이크, 5개입니다

▲ 괴혈병 걸리기 싫으면 라임 주스나 먹으라 이거임

▲ 진짜 주스는 아니고 라임색의 앙증맞은 물병이 들어있습니다

▲ 뒷면에는 귀여운 병 디자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진짜 럼주를 담아줬다면...

▲ '알 베자스의 노트'라고 적힌 박스 안에는 항해 일지가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박스마다 주인공 이름이 하나씩 들어가 있습니다

▲ 흰 종이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고전적인 멋이 살아난 노트

▲ 조안 페레로의 나침반, 진짜 나침반이 들어있을까요?

▲ 나침반 무늬가 각인된 무선 충전기였습니다

▲ 매끈한 요즘 나침반이 아니라 나무로 만든 듯 연출해 색다른 느낌을 냅니다

▲ 에르네스트의 지도. 이건 긴 박스에 지도라, 구디팩이라면 응당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그것이겠죠?

▲ 예상한 대로 마우스 패드였습니다

▲ 일러스트가 아니라 진짜 세계 지도를 담은 패드. 이제 사회과부도는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은 카탈리나의 망토입니다

▲ 일러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그 망토?

▲ 그냥 묵직한 담요였습니다

▲ 인 줄 알았는데 이게 두 번 접은 크기일 정도로 거대한 망토가 진짜 담겼습니다
여기에 목에 걸 체인에 금빛 외곽 디자인까지 들어가 제대로 만들어졌네요

▲ 이제 괴혈병 안 걸리게 라임 주스 챙겨 먹고
게임 돌릴 스마트폰은 나침반 충전기로 밥 주고
핵심 교역 루트 지도 패드로 구상해 항해 일지에 그리고
망토로 체온 유지하면서 23일 오픈일까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