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밸런스 조정
새단장한 우디르, 스마트해질 수 있을까?
이번 패치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역시 우디르 리워크다. 챔피언 업데이트 공개 후 오랜시간을 거쳐 진행된 챔피언 리워크인만큼 이번 업데이트 변경점도 적지 않다. 우디르는 기본 패시브부터 궁극기까지 모든 스킬을 새롭게 고쳤을 뿐만 아니라 스킨을 포함한 모든 인게임 모델링과 일러스트를 업데이트했다.
변경된 우디르의 스킬은 공격 횟수에 제한을 둔 대신 강력한 효과를 제공하는 것들이 있다. 가령 불길 쇄도(Q) 스킬을 사용하면 4초 동안 추가 효과를 얻고, 기본 공격 2회에 최대 체력 비례 피해 효과까지 얻는다. 또한 스킬에 새롭게 각성 효과가 추가 되었으며, 이를 활용하면 각각의 스킬에 강력한 각성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불길 쇄도(E)를 각성으로 사용할 경우 방해 효과에 면역이 되기도 하는 등 기존에 얻을 수 없었던 유니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기동성 측면에서는 기존의 우디르에 비해 아쉬운 면도 있다. 과거 우디르가 태세를 변환할 때 마다 일시적으로 이동속도를 추가할 수 있었다면, 리워크가 적용된 우디르의 기동력은 E 스킬에 치중된 부분이 있다. 이에 따라 우디르의 활용도 기존과 어떤 차이를 보이게 될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이외에도 살펴볼만한 챔피언 밸런스 변경점이 있다. 이번 시즌 대회 경기에서도 핵심 픽으로 떠올라 활약하고 있는 제리-유미가 이번 패치에서 동시에 하향되었다. 먼저 패치 노트에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고 있는 제리는 집중 사격(Q)의 공격력 계수를 소폭 깎아내고, 초강력 레이저(W) 역시 공격력과 주문력 계수를 모두 하향했다.
제리와 함께 강력한 후반 캐리 보조 챔피언으로 활약한 유미는 슈우우웅(E)의 추가 이동 속도 증가량의 주문력 계수를 크게 깎았고, 재사용 대기시간 역시 0~2초까지 늘렸다.
반대로 현재 유행하는 메타에 탑승하지 못한 원거리 딜러들은 상향을 받았다. 케이틀린은 패시브 헤드샷의 공격력 계수가 60/85/110% → 60/90/120%로 강화 되었고, 궁극기 비장의 한 발에는 새롭게 치명타 확률에 따라 0~25% 강화된 피해를 입히도록 했다.
카이사도 공허 추적자(W) 중심의 AP 빌드를 지나치게 강화하지 않는 선에서 버프가 적용됐다. 패시브를 통한 추가 피해와 이케시아 폭우(Q)의 AP 계수가 강화 되었으며, 궁극기의 보호막도 주문력 계수가 상당히 늘어났다. 트리스타나는 공속 증가 스킬인 속사(Q)의 강화량은 각 구간에서 15% 강화하는 상향을 받았다.
12.16 패치 출시 예정 스킨
신규 전투 발키리 스킨 시리즈와 프레스티지 스킨
이번 12.16 패치 기간에는 프레스티지 버전을 포함한 5종의 신규 전투 발키리 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새롭게 전투 발키리 스킨이 출시될 챔피언은 나서스-잔나-카밀-루시안 4종이며 이들은 미래적인 디자인의 기계 갑옷과 무기로 무장하고 빛나는 날개를 뽐내는 스킨이다. 특히 잔나의 경우 프레스티지 버전은 반대로 기계보다 인간적인 복장이 강조된 디자인을 갖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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